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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윤미 기자

반갑다 '비', 주말 다시 초여름…4천억 원 가치

반갑다 '비', 주말 다시 초여름…4천억 원 가치
입력 2013-05-10 20:32 | 수정 2013-05-1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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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어제 오늘 촉촉하게 내린 비는 특히 모내기를 앞둔 농민들에게는 소중한 단비였는데요.

    돈으로 치면 무려 4000억 원의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ANC▶

    비가 개고 주말인 내일부터는 다시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비가 내리자 서둘러 모내기에 나선 농민들.

    적지도, 그렇다고 많지도 않은 비가 더없이 반갑습니다.

    ◀SYN▶ 유종선/농민
    "모내기 전에 오는 비는 단비인데, 비가 너무 많이 오면 안 좋습니다. 바람에 물이 마르기 때문에 조금씩 오는게 좋습니다."

    벼농사가 잘 되기 위해서는 모내기를 할 때 제곱미터당 1~2톤의 물이 공급돼야 합니다.

    ◀SYN▶ 박태현/농민
    "중간에 비가 안 와 가지고, 좀, 그랬습니다. 지금은 비가 좀 와가지고...'약비'에요."

    요즘 내리는 비를 '쌀비'라고 부릅니다. 모내기철에 비가 충분히 와야만 어린 볏모가 자리를 잡고 누런 벼로 영글 수 있습니다.

    이번 비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수자원 확보에서 140억 원, 대기질 개선효과가 4천백억 원 등 모두 4270억 원의 가치를 지닌 비였습니다.

    비는 오늘 다 그치고, 주말인 내일부터는 다시 좀 덥겠습니다.

    ◀INT▶ 김성묵 분석관/기상청
    "전국적으로 내린 비로 인해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일시적으로 해소됐지만, 주말에는 다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겠습니다."

    내일 대구가 28도, 서울도 25도까지 오르고, 일요일인 모레는 울산이 30도까지 치솟는 등 올들어 가장 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일교차도 다시 10도 이상 벌어져 야외 활동이 많은 주말,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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