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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10대들, 술취해 '흉기 난투극'…대포차로 도주

무서운 10대들, 술취해 '흉기 난투극'…대포차로 도주
입력 2013-05-10 20:32 | 수정 2013-05-10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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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무서운 10대'라고 흔히 말은 하지만 이 정도인가요?

    부산에서 술에 취한 10대들이 패싸움을 했는데 흉기까지 휘두르며 난장판이 벌어졌습니다.

    김기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지난달 27일 새벽 부산시 부전동.

    술에 취한 10대들이 상가 밖으로 몰려나옵니다.

    한 명이 발길질을 하며 위협하자 5명이 몰려들어 마구 때립니다.

    이 때 다른 10대 한 명이 뛰어들더니 흉기를 꺼내 5명을 향해 마구 휘두릅니다.

    고등학교에 다니거나 퇴학한 10대들이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쳐다본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은 것입니다.

    주말 새벽이라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는 상황이어서 큰 혼란이 벌어졌습니다.

    ◀SYN▶ 윤모씨/주점 주인
    "양쪽에서 패싸움을 하는데, 손님들도 있으려고 하겠습니까? 우왕좌왕하고. 완전 난장판이었습니다."

    18살 이모 군이 휘두른 흉기에 두명이 허벅지와 엉덩이 등을 찔렸고 전치 3주의 상처를 입었습니다.

    ◀INT▶ 강석홍 경사/부산진경찰서
    "집단폭행 하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피의자 중 한 명이 접시칼로 두 명을 찌르고 또 찌르다 미수에 그친 상황입니다."

    이군 등은 패싸움 뒤 무면허 상태로 대포차를 타고 도주하다 경찰에 모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흉기를 휘두른 이군을 구속하고, 나머지 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C뉴스 김기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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