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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팔다리, 상용화 눈 앞…"콜라캔도 딴다"

로봇 팔다리, 상용화 눈 앞…"콜라캔도 딴다"
입력 2013-05-10 20:58 | 수정 2013-05-10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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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팔, 다리가 없어서 의수나 의족을 착용하시는 분들 아무래도 불편한 점이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최근 개발되고 있는 로봇팔, 로봇다리의 기능이 정말 놀라울 정도인데요.

    계단을 오르내리고 음료 캔까지 따는 바이오 팔다리의 진화.

    고은상 기자가 전합니다.

    ◀VCR▶

    로봇이 몸에 달라붙기 시작하고 주인공은 강력한 힘을 갖게 됩니다.

    평범한 중년남성을 아이언맨으로 만들어주는 이 '입는 로봇 기술'은 이제 더 이상 영화 주인공만의 것이 아닙니다.

    한 발짝 한 발짝 천천히 걸어가는 남성.

    다리가 조금 불편한 사람인가 싶지만, 이 남성은 11년전 척수를 다쳐 하반신이 완전히 마비됐습니다.

    다시 걷는 건 꿈도 꾸지 못했던 남성은 이제 이른바 입는 로봇을 이용해 자리에서 일어서고, 앞으로 나아가고, 한 자리에 멈춰선채 일상생활을 합니다.

    ◀SYN▶ 마이클 고어/42, 하반신 마비
    "걸어가려면 걸어가고 멈추고 싶으면 멈출 수 있어요. 일어서서 이야기를 나눈다는 건 정말 감동스러운 일이죠"

    5년 전 감전으로 두 팔을 잃은 제이슨씨.

    섬세한 열 손가락을 움직여 음료 캔을 따고, 전기 드릴을 돌리는가 하면 작은 젤리도 집어듭니다.

    ◀SYN▶
    "진짜 악수하는 것 같은데요?"
    "그런가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바이오 팔을 움직여 24가지 동작을 할 수 있게 된 덕분입니다.

    로봇의 센서와 절단된 팔에 남아있는 신경을 연결해 주인의 생각에 따라 움직이는 바이오 손도 개발됐습니다.

    아직까진 수천만원의 비싼 가격이 걸림돌이긴 하지만, 이 놀라운 기술들은 대부분 2년 안에 상용화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고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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