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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 쇼크 현실화'…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엔저 쇼크 현실화'…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입력 2013-05-10 20:58 | 수정 2013-05-1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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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엔저강풍에 우리 경제는 속수무책 흔들리고 있습니다.

    전자제품과 자동차 등 일본의 주력 수출품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국내외 시장에서 국산제품의 경쟁력이 밀리고 있습니다.

    남상호 기자입니다.

    ◀VCR▶

    미국에서 현대차의 소나타와 경쟁하고 있는 일본 닛산의 중형차 '알티마'.

    얼마전 닛산은 '알티마'의 가격을 580달러, 64만원 내리는 등 7개 차종의 가격을 내렸습니다.

    소나타와의 가격차는 이제 60만원밖에 안납니다.

    일본의 카메라 업체는 한국 홈페이지에서 팔고있는 일부 디지털 카메라 가격을 10만원에서 20만원 인하했습니다.

    곧 일반 매장의 가격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SYN▶ 유병진 부장/디지털카메라 판매점
    "80%, 90%가 캐논제품을 많이 찾고 있습니다. 캐논, 소니..."

    반면 우리나라를 찾은 일본인들에게는 화장품 등 한국 제품의 가격이 전보다 비싸졌습니다.

    ◀SYN▶ 하타노/일본인 관광객
    "이전보다 꽤 많이 비싸졌습니다."
    (몇% 정도 비싸진 것으로 느끼십니까?)
    "20% 정도..."

    4월말 5월초 일본의 황금연휴기간동안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의 일본인 매출은 지난해보다 20% 가량 줄어들었습니다.

    엔-달러 환율이 지금 수준을 유지할 경우 우리나라 총수출이 3.4%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국산 제품의 가격경쟁력 약화가 현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SYN▶ 김중수 총재/한국은행
    "시장의 안정성을 위협한다는 것이 큰 문제이고 그러나 엔저의 현상이라는 것이 현재 이미 완료되었다 이렇게 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1달러 100엔 돌파 소식에 코스피는 1940선으로 밀리며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상승분을 하루만에 반납했습니다.

    MBC뉴스 남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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