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유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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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허가 게장' 원산지도 속여…2천2백만 원어치 시중유통
'무허가 게장' 원산지도 속여…2천2백만 원어치 시중유통
입력
2013-05-14 20:31
|
수정 2013-05-14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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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수입 냉동꽃게로 양념게장이나 간장게장을 담근 뒤에 팔 때는 국내산으로 속여판 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소비자들은 수입 냉동꽃게인지 진짜 국산인지 알 길이 없습니다.
유나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강원도 원주의 한 조립식 가건물 창고.
단속 경찰이 냉동고 문을 열자 수입산 꽃게를 담은 상자들이 가득 쌓여있습니다.
바닥엔 꽃게와 양념장이 놓여있고, 양념된 게장이 담긴 그릇 옆에는 먼지 묻은 손수레가 세워져 있습니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인적이 드물고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무허가 제조시설을 차렸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41살 심모씨 등 2명은 멕시코와 인도,파키스탄에서 수입한 냉동 꽃게로 양념 게장과 간장 게장 2.4톤을 만들어 이 가운데 1톤, 2천2백만 원어치를 국내산으로 속여 시중에 유통시켰습니다.
수입한 냉동 꽃게들은 반드시 가열해 먹도록 표시까지 돼있었지만, 양념 게장을 만들어 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판매는 주로 단속이 허술한 시골 5일 장터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INT▶ 이영목/원주경찰서 지능범죄 수사팀
"전단지를 이용해서 동네 원주권,강원도권 아주머니들을 이렇게 모아서 재래시장에서 가판대를 설치하고 마치 아주머니들이 직접 만든 것처럼 이렇게 판매를 했습니다."
경찰은 심씨 등을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C뉴스 유나은입니다.
수입 냉동꽃게로 양념게장이나 간장게장을 담근 뒤에 팔 때는 국내산으로 속여판 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소비자들은 수입 냉동꽃게인지 진짜 국산인지 알 길이 없습니다.
유나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강원도 원주의 한 조립식 가건물 창고.
단속 경찰이 냉동고 문을 열자 수입산 꽃게를 담은 상자들이 가득 쌓여있습니다.
바닥엔 꽃게와 양념장이 놓여있고, 양념된 게장이 담긴 그릇 옆에는 먼지 묻은 손수레가 세워져 있습니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인적이 드물고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무허가 제조시설을 차렸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41살 심모씨 등 2명은 멕시코와 인도,파키스탄에서 수입한 냉동 꽃게로 양념 게장과 간장 게장 2.4톤을 만들어 이 가운데 1톤, 2천2백만 원어치를 국내산으로 속여 시중에 유통시켰습니다.
수입한 냉동 꽃게들은 반드시 가열해 먹도록 표시까지 돼있었지만, 양념 게장을 만들어 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판매는 주로 단속이 허술한 시골 5일 장터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INT▶ 이영목/원주경찰서 지능범죄 수사팀
"전단지를 이용해서 동네 원주권,강원도권 아주머니들을 이렇게 모아서 재래시장에서 가판대를 설치하고 마치 아주머니들이 직접 만든 것처럼 이렇게 판매를 했습니다."
경찰은 심씨 등을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C뉴스 유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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