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나현호 기자
나현호 기자
고교생이 노인에게 "꿇어라" 영상 유포…도 넘은 장난
고교생이 노인에게 "꿇어라" 영상 유포…도 넘은 장난
입력
2013-05-28 20:13
|
수정 2013-05-2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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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요양시설에 사회봉사활동을 하러 간 고등학생들이 노인들에게 무릎을 꿇으라며 괴롭히고 장난치는 동영상이 퍼져서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너무 정도가 심해 경찰이 형사 처벌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VCR▶
◀SYN▶
"꿇어라, 꿇어라! 이게 너와 나의 눈높이다"
한 10대 청소년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게 무릎을 꿇으라며 소리를 지릅니다.
유명 인터넷만화의 대사를 따라한 겁니다.
할머니는 손사래 치며 장난치지 말라고 요구하지만, 도를 넘어선 행동은 계속됩니다.
◀SYN▶
"여봐라 네 이놈! 일어나지 못할까!"
안정이 필요한 다른 병실의 노인에게도 반말로 큰 소리를 치고 침대 난간을 강하게 흔들기까지 합니다.
등장하는 10대들이 재미삼아 찍었다며 직접 인터넷에 올린 걸로 알려진 이 동영상은 어제부터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지면서 거센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동영상에 등장하는 10대 2명은 전남의 한 고등학교 2학년으로, 교내에서 상습적으로 흡연을 하다 학교로부터 사회봉사활동 징계 처분을 받아한 노인요양원에서 봉사활동 중이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학교는 두 학생을 포함해 교내 규정위반 학생 9명을 징계성 봉사활동에 보내 놓고도 단 1명의 인솔교사'도' 동행시키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SYN▶ 순천 00고등학교 교감
"(인솔교사가) 원래 가야 맞습니다..가야 맞죠. 이번에는 학부모 인솔하에 보냈습니다. 학부모님도 전부 직장관계 때문에 (아이들을) 실어다 주고 가신 분들이 대부분이고.."
학교측은 이 학생들에 대해 중징계를 검토하고 있으며, 경찰도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요양시설에 사회봉사활동을 하러 간 고등학생들이 노인들에게 무릎을 꿇으라며 괴롭히고 장난치는 동영상이 퍼져서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너무 정도가 심해 경찰이 형사 처벌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VCR▶
◀SYN▶
"꿇어라, 꿇어라! 이게 너와 나의 눈높이다"
한 10대 청소년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게 무릎을 꿇으라며 소리를 지릅니다.
유명 인터넷만화의 대사를 따라한 겁니다.
할머니는 손사래 치며 장난치지 말라고 요구하지만, 도를 넘어선 행동은 계속됩니다.
◀SYN▶
"여봐라 네 이놈! 일어나지 못할까!"
안정이 필요한 다른 병실의 노인에게도 반말로 큰 소리를 치고 침대 난간을 강하게 흔들기까지 합니다.
등장하는 10대들이 재미삼아 찍었다며 직접 인터넷에 올린 걸로 알려진 이 동영상은 어제부터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지면서 거센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동영상에 등장하는 10대 2명은 전남의 한 고등학교 2학년으로, 교내에서 상습적으로 흡연을 하다 학교로부터 사회봉사활동 징계 처분을 받아한 노인요양원에서 봉사활동 중이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학교는 두 학생을 포함해 교내 규정위반 학생 9명을 징계성 봉사활동에 보내 놓고도 단 1명의 인솔교사'도' 동행시키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SYN▶ 순천 00고등학교 교감
"(인솔교사가) 원래 가야 맞습니다..가야 맞죠. 이번에는 학부모 인솔하에 보냈습니다. 학부모님도 전부 직장관계 때문에 (아이들을) 실어다 주고 가신 분들이 대부분이고.."
학교측은 이 학생들에 대해 중징계를 검토하고 있으며, 경찰도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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