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신정연 기자

카드사용률 세계1위 '카드공화국'…껌 값도 카드로

카드사용률 세계1위 '카드공화국'…껌 값도 카드로
입력 2013-06-10 20:30 | 수정 2013-06-10 22:20
재생목록
    ◀ANC▶

    우리 국민이 세계에서 신용카드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현금 걱정 없고, 잔돈 남지 않는 편리함 때문이겠죠.

    ◀ANC▶

    근래에는 껌 하나도 신용카드로 사는 분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신정연 기자입니다.

    ◀VCR▶

    ◀ EFFECT ▶
    "850원 결제됐습니다."

    편의점에서 필수품을 구매할 때는 물론, 지하철을 타고 이동할 때,

    ◀ EFFECT ▶
    "1,300원입니다."

    카페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고 난 뒤에도 이 신용카드 한 장만 있으면 현금 없이 모든 게 가능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 이런 편리함 덕에 우리 국민 한 사람당 신용카드 결제건수는 129건,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INT▶ 이민용
    "카드가 더 간단하고 무겁지도 않고 잔돈도 안 남고."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등을 포함한 전체카드 결제건수는 해마다 가파르게 증가해 지난해 사상 처음 100억건을 돌파했습니다.

    ◀INT▶ 전법용/한국은행 결제안정팀장
    "소득공제 허용 등과 같은 조치를 통해서 소비자들이 현금보다..."

    이용건수가 크게 늘어난 반면 건당 이용금액은 갈수록 소액화되면서 결제액은 고작 5.6%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INT▶ 최상욱/택시기사
    "기본요금 나오는 거 2400원짜리도 카드로 결제하는데..."

    실제로 2008년 1%도 안 되던 1만원 이하 카드 결제비율이 올해는 38%로 급증했습니다.

    1천원 짜리 껌값도 눈치보지 않고 계산할 수 있는 신용카드 공화국, 지갑 속 현금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정연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