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나윤숙 기자
"사랑니 미리 뽑지 마세요"…임플란트 대신 사랑니로
"사랑니 미리 뽑지 마세요"…임플란트 대신 사랑니로
입력
2013-06-14 21:04
|
수정 2013-06-15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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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어금니 없을 때 임플란트 대신 사랑니를 쓸 수 있다고 합니다.
썩지 않은 사랑니, 굳이 뽑을 필요 없겠네요.
나윤숙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VCR▶
질긴 고기를 날 것으로 씹어먹어야 했던 인류, 치아가 많으면 많을수록 생존에 유리했습니다.
하지만 익혀먹기 시작하면서 점차 치아수가 줄어들기 시작했고 이런 진화의 흔적이 바로 사랑니입니다.
쓸모가 없어진 사랑니가 통증이나 충치의 원인이 되면서 사람들은 사랑니를 뽑기 시작했고, 심지어 네개를 한꺼번에 뽑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INT▶ 정현정/사랑니 4개 모두 발치
"쓸모도 없을 것 같고 관리도 힘들 것 같아서 빼게 됐어요."
하지만, 이런 사랑니에게도 쓸모가 생겼습니다.
한 대학병원 연구팀이 어금니가 빠진 환자들에게 임플란트를 하는 대신 사랑니를 대체치아로 쓰는 치료를 시도했습니다.
뼈를 일부 제거한 후 교정을 통해 사랑니를 뿌리째 앞으로 옮겨왔더니, 제기능을 톡톡히 해낸 겁니다.
◀INT▶ 박수진/사랑니 대체 치료 환자
"진짜 제 어금니같아요. 씹을 때도 진짜 제 어금니 같고요."
자기 자신의 치아를 이용하기 때문에 기존 임플란트보다 씹는 기능도 더 좋고, 비용도 훨씬 저렴합니다.
◀INT▶ 국윤아 교수/서울성모병원 치과
"어금니가 빠진지 3년 이상, 오랫동안 방치된 경우에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잇몸 염증이나 충치가 심한 경우, 또 치아가 옆으로 누워서 나 옆 치아에 악영향을 주는 경우가 아니라면 필요가 없다고 굳이 사랑니를 뺄 필요는 없습니다.
MBC뉴스 나윤숙입니다.
어금니 없을 때 임플란트 대신 사랑니를 쓸 수 있다고 합니다.
썩지 않은 사랑니, 굳이 뽑을 필요 없겠네요.
나윤숙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VCR▶
질긴 고기를 날 것으로 씹어먹어야 했던 인류, 치아가 많으면 많을수록 생존에 유리했습니다.
하지만 익혀먹기 시작하면서 점차 치아수가 줄어들기 시작했고 이런 진화의 흔적이 바로 사랑니입니다.
쓸모가 없어진 사랑니가 통증이나 충치의 원인이 되면서 사람들은 사랑니를 뽑기 시작했고, 심지어 네개를 한꺼번에 뽑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INT▶ 정현정/사랑니 4개 모두 발치
"쓸모도 없을 것 같고 관리도 힘들 것 같아서 빼게 됐어요."
하지만, 이런 사랑니에게도 쓸모가 생겼습니다.
한 대학병원 연구팀이 어금니가 빠진 환자들에게 임플란트를 하는 대신 사랑니를 대체치아로 쓰는 치료를 시도했습니다.
뼈를 일부 제거한 후 교정을 통해 사랑니를 뿌리째 앞으로 옮겨왔더니, 제기능을 톡톡히 해낸 겁니다.
◀INT▶ 박수진/사랑니 대체 치료 환자
"진짜 제 어금니같아요. 씹을 때도 진짜 제 어금니 같고요."
자기 자신의 치아를 이용하기 때문에 기존 임플란트보다 씹는 기능도 더 좋고, 비용도 훨씬 저렴합니다.
◀INT▶ 국윤아 교수/서울성모병원 치과
"어금니가 빠진지 3년 이상, 오랫동안 방치된 경우에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잇몸 염증이나 충치가 심한 경우, 또 치아가 옆으로 누워서 나 옆 치아에 악영향을 주는 경우가 아니라면 필요가 없다고 굳이 사랑니를 뺄 필요는 없습니다.
MBC뉴스 나윤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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