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장미일 기자

공공기관 경영평가 무더기 낙제점…기관장 대폭 물갈이

공공기관 경영평가 무더기 낙제점…기관장 대폭 물갈이
입력 2013-06-18 20:11 | 수정 2013-06-18 21:58
재생목록
    ◀ANC▶

    이처럼 많은 업소들이 애꿎은 절전을 하느라 큰 고생들을 하고 있는 건 비리 투성이로 얼룩진 우리 에너지 행정 때문일 겁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정부가 최근 실시한 경영평가에서 에너지 관련 기관들이 줄줄이 부진한 성적을 받았습니다.

    장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기획재정부의 경영 평가 결과 기관장 해임이 건의된 곳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과 대한석탄공사 두 곳입니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의 박윤원 원장은 잇따른 원전 비리에 대한 감독 소홀이 문제가 됐습니다.

    8천억원대 자본 잠식에 매년 적자가 누적되는데다 탄광 인명 사고까지 발생한 석탄공사는 자구 노력이 부족했다는 이유로 김현태 사장의 해임이 건의됐습니다.

    원전 비리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김균섭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 16개 기관장에 대해서는 경고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낙제점인 D등급과 E등급을 받은 기관장은 다섯 명 중 한 명 꼴인 18명으로 늘었고,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은 기관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 명도 없었습니다.

    ◀SYN▶ 이석준/기획재정부 2차관
    "전반적으로 실적 부진한 기관의 비중이 증가하였습니다. 전년도보다 낮은 평가를 받은 기관장이 다소 늘었습니다. "

    낙제점을 받은 기관장 중에는 전 정부 인사가 대다수여서, 해임이 건의된 두 명 외에 경고 대상자도 대폭 물갈이 대상에 오를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미일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