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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정재영 기자

충청 지역, 호된 '장마 신고식'…50mm 비 더올 듯

충청 지역, 호된 '장마 신고식'…50mm 비 더올 듯
입력 2013-06-18 20:11 | 수정 2013-06-1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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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어젯밤부터 시작된 장마로 전국 곳곳에 집중호우가 내렸습니다.

    ◀ANC▶

    오늘 빗발이 가장 세찼던 곳이 바로 충청지역인데요.

    청주 무심천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정재영 기자 전해 주시죠.

    ◀ 기 자 ▶

    네, 지금은 빗줄기가 많이 가늘어졌지만 충청지역은 오늘 하루 호된 장마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제가 나와있는 청주 무심천은 새벽부터 내린 비로 수위가 올라가 퇴근시간이 끝나가는 지금까지도 도심을 가로지르는 6.5킬로미터 전 구간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VCR▶

    장맛비가 집중된 충청지역의 경우 청원이 152.5mm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청주 143mm, 대전 68.8mm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낮 한 때는 시간당 30 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며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내리는 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우수관이 막히면서, 청주시 탑동과 용담동 일대 주택과 상가가 침수됐고, 청원의 농촌 마을 진출입로와 도로 일부가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또 오늘 오후 1시 쯤에는 청원·상주간 고속도로에서 4.5톤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운전자가 다리 아래로 추락해 중태에 빠졌고, 뒤따르던 차량 6대가 연쇄 추돌해 1시간 넘게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경북 안동에서는 도청 신청사 건립지 옆에서 논에서 흘러내린 빗물이 진입도로로 흘러넘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전국적으로 아주 큰 피해는 없었지만 기상청은 내일 새벽까지 많은 곳은 50밀리미터 가량 비가 더 내릴 걸로 예보하고 있어 밤사이 주의를 더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주 무심천에서 MBC뉴스 정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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