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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진희 기자

레인부츠에 빠진 여심…작업화 이미지 벗었다

레인부츠에 빠진 여심…작업화 이미지 벗었다
입력 2013-06-18 20:30 | 수정 2013-06-1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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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요즘 여성분들 장마철 필수아이템에 장화 추가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작업화의 이미지 벗고 여심을 사로잡은 장화패션 김진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서울 이화여대 앞.

    젊은 여성들이 각양각색의 장화를 신고 거리를 활보합니다.

    높은 굽을 넣거나, 통을 좁혀 날씬함을 강조한 모양도 눈에 띕니다.

    ◀INT▶ 홍수연/대학생
    "바지에 물이 튀는게 덜해서 좋은 것 같고 두번째는 다리가 길어보이는 효과가 있어서."

    서울의 한 백화점 장화 전문 매장.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물량을 지난해보다 3배나 늘렸지만, 검정색과 남색 등 인기 색상은 하루면 동이 납니다.

    ◀INT▶ 임건우/장화 매장 직원
    "장마 시작하기 2주전부터요 지금까지 계속 바쁜 시기입니다."

    작업용으로나 쓰이던 장화가 이처럼 각광받는 건 날씨의 변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비가 예고 없이 쏟아지거나, 한번 내릴 때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이른바 '아열대성 기후'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장화에 대한 관심이 폭주하다 보니 일부 제품은 수십 만원을 호가할 만큼 가격이 비싸진 게 소비자들로선 부담입니다.

    ◀INT▶ 김혜경 교수/동덕여대 패션디자인과
    "브랜드라든지 디자인, 색상 등 여러가지가 합쳐져서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통풍이 잘 안되는 소재의 특성상 더운 날 장화를 오래 신으면 무좀이나 습진, 곰팡이에 감염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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