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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게차 타이어 폭발 사고에 '아수라장'…2명 사상

지게차 타이어 폭발 사고에 '아수라장'…2명 사상
입력 2013-06-18 20:30 | 수정 2013-06-1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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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컨테이너 운반용 지게차에 0,5톤이나 되는 타이어가 수리중 폭발해 정비사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주변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김상헌 기자입니다.

    ◀VCR▶

    45톤 컨테이너를 들어 올릴 수 있는 항만 하역용 대형 지게찹니다.

    타이어 폭발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 철재 컨테이너마저 움푹 패였습니다.

    어제 저녁 지름 1.6미터짜리 타이어의 볼트 교체작업을 하던 도중, 갑작스런 폭발음과 함께 타이어가 15 미터 튕겨 날아갔습니다.

    정비사 차모씨도 함께 튕겨지며 그 자리에서 숨졌고, 타이어는 분해돼 여기저기 흩어졌습니다.

    ◀SYN▶ 차상만/유족
    "동생이 아니라 다른 정비사가 와서 작업을 했어도, 일류 기술자가 와서 작업을 했어도 이런 사고는 분명히 일어납니다, 이거는.."

    함께 있던 관리소장도 폭발 충격으로, 바닥에 부딪히면서 크게 다쳤습니다.

    ◀SYN▶ 경찰 관계자
    "(타이어의) 압(력)이 안 빠진 상태에서 하다보니까 안 그렇겠나.. 공기압을 빼고 볼트를 풀고 이렇게 해야 하는데..."

    무게가 500kg이나 되는 지게차의 거대한 타이어, 공기압을 미리 낮추지 않고 작업을 하다 2년에 한 번 꼴로 폭발 사고가 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상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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