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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중국, 착잡한 북한…'새로운 판짜기' 조짐?

달라진 중국, 착잡한 북한…'새로운 판짜기' 조짐?
입력 2013-06-18 21:02 | 수정 2013-06-1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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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북한의 외무성 제1부상이 북.중간 전략 대화를 하루 앞두고 오늘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달라진 북중간 분위기를 보여주듯 사뭇 어두운 표정이었습니다.

    베이징 김대경 특파원입니다.

    ◀VCR▶

    북한 외무성 대표단을 이끌고 베이징에 도착한 김계관 제1부상이 입을 굳게 다문 채 공항을 빠져 나갑니다.

    ◀SYN▶ 취재진
    (미국에서 말보다는 행동을 보여달라고 했는데요.)
    "....."

    김 부상은 내일 중국측과 만나 북미간 고위급 회담이 성사될 수 있도록 중국의 협조와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중국의 태도가 예전 같지 않다는 기미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습니다.

    내일 회담을 이례적으로 예고했을 뿐 아니라 이른바 혈맹인 북한과의 회담에 대해 한국이나 인도 등을 만날 때 쓰는 전략대화란 표현을 처음으로 공식 사용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시진핑 주석의 집권이후 북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이 좀 더 책임감 있게 변화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SYN▶ 오바마 미국 대통령/미 PBS 출연
    "이제 중국은 북핵 사태 등과 관련해 미국과 기꺼이 전략적 대화를 나눌 의향이 있다고 봅니다."

    한반도 문제를 놓고 내일 베이징에서는 북한과 중국 두 나라가, 워싱턴에서는 한국과 미국, 일본 세 나라의 6자회담 대표들이 모여 입장 조율에 나서게 됩니다.

    더구나 다음 주 이 곳 베이징에서 한.중 정상회담까지 개최되면서 한반도 문제에 대한 국제적 논의에 '새로운 판짜기'가 이뤄질 조짐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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