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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윤미 기자

습기 머금은 더위, 불쾌지수 급상승…'무력감' 수준 끈적함

습기 머금은 더위, 불쾌지수 급상승…'무력감' 수준 끈적함
입력 2013-06-19 20:32 | 수정 2013-06-1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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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잠시 찜통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장마 시작 전과 비교해서 확실히 습기 가득 후끈한 공기로더위 불쾌감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김윤미 기자입니다.

    ◀VCR▶

    점심시간을 맞이한 직장인들.

    덥고 끈적끈적한 날씨가 기다리는 시간을 더 지루하게 만듭니다.

    ◀SYN▶최석훈
    "냉면 생각이 나서 왔는데, 날씨도 많이 습하네요. 매우 짜증나고 불쾌하긴 한데..."

    작업하는 인부들은 얼굴이 벌겋게 달아 올랐습니다.

    ◀SYN▶ 김상도
    "날이 더워도 힘든 건 몰랐는데, 비가 온 후에는 습하니까 일하기가 많이 힘듭니다."

    오늘 서울 거리의 불쾌지수는 78.

    절반 정도의 사람에게 짜증감을 주는 수치입니다.

    붐비는 구청 민원실은 80까지 치솟았습니다.

    거의 모든사람이 무력감을 느끼는 수준입니다.

    ◀SYN▶ 이은주/구청 직원
    "여기 오시는 분들도 잠깐 와서 일 보시고 가는데 덥다고 불쾌감을 많이 표시하시고 가세요."

    불쾌지수가 높아진 건 습도 때문입니다.

    장마 전과 비교했을 때 광주 지방에선 낮기온이 30.1도로 오늘과 같았지만, 불쾌지수는 5이상 차이 났습니다.

    서울도 29.6도로 장마전보다 기온이 낮았지만 불쾌지수는 더 높았습니다.

    ◀INT▶ 전혜진 교수/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우리 몸은 땀을 내서 열을 배출하는데요. 습기가 높은 경우엔 열배출이 안 돼서 더 덥고..."

    내일도 내륙 지방 불쾌지수가 대부분 불쾌감을 느끼는 80 안팎까지 치솟겠습니다.

    후텁지근한 무더위는 장마전선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다음주 초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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