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이지선 기자
이지선 기자
북한 '개성 역사유적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북한 '개성 역사유적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입력
2013-06-23 20:49
|
수정 2013-06-2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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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선죽교와 만월대를 비롯해 고려시대 역사와 문화가 한 자리에 집약돼 있는 북한 개성의 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이지선 기자입니다.
◀VCR▶
500년 간 고려 왕조의 도읍지였던 개성의 고려시대 유적이 인류가 공유할 세계 유산 목록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적으로부터 도성을 지키기 위해 쌓은 개성의 성벽부터, 조선시대 한양의 남대문보다는 작지만 고려왕조의 웅장함을 간직하고 있는 개성 남대문.
'단심가'로 유명한 충신 정몽주가 피살됐다는 일화로 유명한 선죽교와 고려 왕실의 권위를 가늠케하는 태조 왕건릉과 개혁군주 공민왕릉.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립대학인 고려 성균관 등 모두 12개 문화재가 개성의 역사유적지구를 이루고 있습니다.
북한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제출한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에서 "고려시대는 한국 역사 가운데 아주 중요한 단계로 불교에서 유교철학으로 이행하면서 동아시아 문화 발전에 기여했다"고 밝혔고, 유네스코는 "인류에게 보편적 가치가 있다"며 세계유산으로 인정했습니다.
◀INT▶ 이혜은 교수/세계유산분과 위원장
"북한 이름으로 된 거지만 우리의 유산이니까 저희로서도 정말 좋은 거고요. 북한은 북한대로 굉장히 감격스러웠겠죠."
이번 개성 역사지구 등재 결정으로 북한은 2004년 '고구려 고분군' 등재에 이어 모두 두 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MBC뉴스 이지선입니다.
선죽교와 만월대를 비롯해 고려시대 역사와 문화가 한 자리에 집약돼 있는 북한 개성의 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이지선 기자입니다.
◀VCR▶
500년 간 고려 왕조의 도읍지였던 개성의 고려시대 유적이 인류가 공유할 세계 유산 목록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적으로부터 도성을 지키기 위해 쌓은 개성의 성벽부터, 조선시대 한양의 남대문보다는 작지만 고려왕조의 웅장함을 간직하고 있는 개성 남대문.
'단심가'로 유명한 충신 정몽주가 피살됐다는 일화로 유명한 선죽교와 고려 왕실의 권위를 가늠케하는 태조 왕건릉과 개혁군주 공민왕릉.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립대학인 고려 성균관 등 모두 12개 문화재가 개성의 역사유적지구를 이루고 있습니다.
북한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제출한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에서 "고려시대는 한국 역사 가운데 아주 중요한 단계로 불교에서 유교철학으로 이행하면서 동아시아 문화 발전에 기여했다"고 밝혔고, 유네스코는 "인류에게 보편적 가치가 있다"며 세계유산으로 인정했습니다.
◀INT▶ 이혜은 교수/세계유산분과 위원장
"북한 이름으로 된 거지만 우리의 유산이니까 저희로서도 정말 좋은 거고요. 북한은 북한대로 굉장히 감격스러웠겠죠."
이번 개성 역사지구 등재 결정으로 북한은 2004년 '고구려 고분군' 등재에 이어 모두 두 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MBC뉴스 이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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