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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파이트녀' 동영상 확산…싸움 부추긴 시민들

'광주 파이트녀' 동영상 확산…싸움 부추긴 시민들
입력 2013-06-27 20:39 | 수정 2013-06-2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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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광주 도심 한복판에서 젊은 남녀가 주먹다짐까지하며 심하게 싸우는 동영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싸움을 말리기는커녕 휴대폰으로 찍으며 부추기는 듯한 시민들의 행태입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VCR▶

    연인으로 보이는 남녀가 도로 한복판에서 심한 몸싸움을 벌입니다.

    신발까지 벗어 던진 여성은 남성의 머리를 잡고 욕설을 퍼붓습니다.

    그래도 화가 풀리지 않는 듯 이 여성은 도망가는 남성을 쫓아다니며 싸움을 겁니다.

    ◀SYN▶
    "아 치워라...왜 이러는데..."

    지나가는 차량이 경적을 울리자 여성은 차량 앞을 막아선 채 행패를 부립니다.

    심지어 차에 치일 뻔하기까지 하면서 몸싸움은 6분 동안 계속됩니다.

    ◀SYN▶ 목격자
    "여자가 많이 취해서 남자가 다 받아주는 것처럼 보였어요."

    이곳이 동영상 속 남녀가 싸운던 장소인데요.

    당시 현장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싸움을 지켜보고 있었지만 정작 싸움을 말리는 시민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구경하는 시민들은 싸움을 부추기며 휴대전화로 촬영하기에 바빴습니다.

    ◀SYN▶
    "카메라로 찍고 있어 다들...야 여기와서 싸워라..."

    경찰은 소동을 벌인 남녀를 기소하지는 않을 계획이고, 동영상을 SNS나 인터넷상에서 유포하는 행위도 형사처벌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초상권 침해와 같은 민사 소송을 당할 수가 있다며 추가 유포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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