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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결제, 서명 대충했다간 낭패…'뒷면 서명'과 같아야

카드결제, 서명 대충했다간 낭패…'뒷면 서명'과 같아야
입력 2013-06-27 21:25 | 수정 2013-06-2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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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신용카드를 워낙 자주 쓰다보니 결제할 때 서명 대충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ANC▶

    자칫 문제가 생기면 가맹점이나 소비자에게 책임이 돌아갈 수도 있습니다.

    조현용 기자입니다.

    ◀VCR▶

    대부분 카드로 결제를 하는 빵집에서 어떻게 서명을 하는지 지켜봤습니다.

    한 줄 쫙 긋거나, 꼬불꼬불 무언가를 끄적이고, 하트 모양 비슷한 것도 그리는데, 모두 서명 같지는 않습니다.

    붐비는 시간 대에는 아예 점원이 손님 대신 서명을 하는 곳도 있습니다.

    ◀SYN▶
    (원래는 이름 쓰라고 돼 있잖아요?)
    "귀찮아서..."

    ◀SYN▶
    "꼭 이름을 굳이 쓰지 않아도 처리가 되니까요."

    카드로 결제를 할 때에는 이렇게 카드 뒷면에 해놓은 것과 동일하게 서명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카드도난 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보상을 받지 못 할 수도 있습니다.

    분실 카드를 누군가 부정사용했을 때 결제액은 1차적으로 카드사가 물게 돼 있지만, 평소에 서명을 대충해 왔다는게 드러나면, 누가 한 서명인지를 입증하기 어려워 책임 소재를 가리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상점측도 카드 뒷면과 손님이 해놓은 서명 양쪽을 비교해 확인하지 않았다면, 부정사용 금액의 50%까지 물어낼 수 있습니다.

    ◀INT▶ 김해철 팀장/여신금융협회
    "회원이 서명을 게을리 했을 경우 그 책임은 회원 뿐만 아니라 가맹점에도 돌아가기 때문에 평소에도 서명을 게을리 않고 철저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귀찮아서 또는 이름을 밝히기 싫어 끄적이는 카드 서명.

    자칫하면 부정사용의 희생이 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조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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