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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前차관 병원 방문조사…'강제 성관계' 집중추궁

김학의 前차관 병원 방문조사…'강제 성관계' 집중추궁
입력 2013-06-29 20:46 | 수정 2013-06-2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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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경찰이 별장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직접 방문해 조사했습니다.

    체포영장까지 신청했지만 기각당하자, 직접 방문 조사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만 기자입니다.

    ◀VCR▶

    서울의 한 대학병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맹장 수술 치료 등을 이유로 한 달 넘게 입원해 있는 이곳 병실에 오늘 오전 경찰 수사관 5명이 직접 찾아왔습니다.

    수사관들은 곧바로 병실에서 심문을 시작했고, 7시간 동안 조사한 뒤 돌아갔습니다.

    ◀SYN▶ 강일구 팀장/경찰청 특수수사과
    (조사는 순조롭게 진행됐나요?)
    "(조사를) 받는 쪽이나 하는 쪽이나 최선을 다해서 했습니다."

    경찰은 김 전 차관을 상대로 건설업자 윤 모 씨의 별장에서 '여성들에게 환각제를 먹이고 강제로 성관계를 맺었다'는 혐의에 대해 집중추궁했습니다.

    "강제로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들의 진술과 고소가 있었던 만큼, 김 전 차관에게 특수강간 혐의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김 전 차관은 윤 씨를 알지 못하고 성접대도 받지 않았다고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의 체포영장 기각으로 공개 소환 대신 방문 조사를 선택한 경찰은 석 달간 끌어온 유력 인사 성접대 의혹의 수사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지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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