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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나세웅 기자

'몸짱 보충제' 유사마약 성분 검출…100만 헬스인 위협

'몸짱 보충제' 유사마약 성분 검출…100만 헬스인 위협
입력 2013-06-30 20:43 | 수정 2013-06-3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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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요즘 '몸짱 보충제'란 게 크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근력을 키우는데 대단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헬스클럽에서도 많이들 사용한다는데, 그런데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일부 보충제는 부작용 위험이 높고 심지어 유사 마약 성분이 검출된 것도 있었습니다.

    나세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EFFECT▶
    "아홉. 화이팅"

    젊은 남성들이 바벨로 근육을 키우고 있습니다.

    땀을 흘리는 틈틈이 뭔가를 마십니다.

    헬스 보충제입니다.

    ◀INT▶ 김동석/트레이너
    "60퍼센트 정도? 저와 같이 운동하시는 젊은 분들은 거의 다 드신다고 보면 돼요."

    종류도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INT▶ 신재훈/학생
    "단백질이랑 BCA는 꼭 챙겨먹는 편이고요. 크레아틴은 축적 기간을 두면서 (먹어요). 인터넷으로 구입합니다. "

    문제는 해외에서 직수입한 일부 보충제의 경우, 성분의 안전성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았다는데 있습니다.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국산 보충제.

    운동 전에 먹으면 무한한 에너지가 솟고 들지 못할 무게가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성분 분석 결과 유사 마약이 최대 0.6% 함유된 사실이 처음 밝혀졌습니다.

    'N-알파-디에칠페네칠아민', '필로폰'과 매우 흡사한 성분으로 이미 영국 등 여러 나라에서 마약으로 지정됐습니다.

    ◀INT▶ 이재신 실장/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필로폰의 유사체입니다. 필로폰이 가지고 있는 환각성이나 여러가지 독성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약 성분은 없더라도 흥분, 각성 상태를 유도해 운동 능력을 높이는 이른바 '부스터' 종류는 부작용 위험이 높습니다.

    ◀INT▶ 윤희운/이상증상 경험자
    "감기가 걸렸나, 몸살이 걸렸나. 오한이 오고 몸을 전혀 움직을 수가 없더라고요."

    재작년 미국에선 부스터 보충제를 먹은 군인 2명이 심장마비로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INT▶ 박원하 교수/성균관대
    "미국에서 (보충제는) FDA의 근본적인 제재를 받는 약품 종류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야말로 보조 식품, 보조제..."

    국내 헬스 인구 백만 명 시대.

    식약처 허가를 받지 않고 해외 직구매 사이트를 통해 유통되는 보충제가 얼마나 되는지는 집계조차 어렵습니다.

    MBC뉴스 나세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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