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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경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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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성추행과의 전쟁…공공장소 뻔뻔한 '도촬'
중국, 성추행과의 전쟁…공공장소 뻔뻔한 '도촬'
입력
2013-07-19 20:38
|
수정 2013-07-2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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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상·하의 짧아지는 이 계절, 중국에서도 공공장소에서 몹쓸짓하는 치한들이 골칫거리입니다.
베이징 김대경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VCR▶
혼잡한 중국의 지하철 입구.
한 남성이 에스컬레이터에서 휴대전화로 통화하는 척 하다 손을 아래로 내리더니 이른바 '도둑 촬영'을 시작합니다.
일주일간 잠복한 경찰에 덜미가 잡힌 이남자는 퇴근 직후 지하철에 머물며 범행대상을 노려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YN▶ 지하철 성추행 피의자
(결혼했다고 들었는데 왜 그런걸 찍었습니까?)
"일상 생활에 자극을 주기 위해 저도 모르게..."
아파트 모델 하우스에서도 파렴치한 행각이 목격되고 대형 마트에서도 여성 고객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모습이 포착됩니다.
그러나 이 같은 현장 증거가 없을 경우 대부분 무죄로 풀려나는 경우가 많아 급기야 치한 퇴치용 여성 구두까지 나왔습니다.
◀SYN▶ 베이징 시민
"즉시 공격해야죠. 저만 당할 수는 없잖아요."
전문가들은 좀처럼 남의 일에 끼어들지 않는 중국 문화 탓에 성추행범이 쉽게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주의와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대경입니다.
상·하의 짧아지는 이 계절, 중국에서도 공공장소에서 몹쓸짓하는 치한들이 골칫거리입니다.
베이징 김대경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VCR▶
혼잡한 중국의 지하철 입구.
한 남성이 에스컬레이터에서 휴대전화로 통화하는 척 하다 손을 아래로 내리더니 이른바 '도둑 촬영'을 시작합니다.
일주일간 잠복한 경찰에 덜미가 잡힌 이남자는 퇴근 직후 지하철에 머물며 범행대상을 노려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YN▶ 지하철 성추행 피의자
(결혼했다고 들었는데 왜 그런걸 찍었습니까?)
"일상 생활에 자극을 주기 위해 저도 모르게..."
아파트 모델 하우스에서도 파렴치한 행각이 목격되고 대형 마트에서도 여성 고객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모습이 포착됩니다.
그러나 이 같은 현장 증거가 없을 경우 대부분 무죄로 풀려나는 경우가 많아 급기야 치한 퇴치용 여성 구두까지 나왔습니다.
◀SYN▶ 베이징 시민
"즉시 공격해야죠. 저만 당할 수는 없잖아요."
전문가들은 좀처럼 남의 일에 끼어들지 않는 중국 문화 탓에 성추행범이 쉽게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주의와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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