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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양효걸 기자

왕창 오른 우윳값…원유값은 찔끔 인상 '폭리 논란'

왕창 오른 우윳값…원유값은 찔끔 인상 '폭리 논란'
입력 2013-08-05 20:35 | 수정 2013-08-0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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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최근 유가공업체들이 우유 1리터에 250원씩 가격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원가비용보다 지나치게 많이 올려서 폭리를 취한다며 소비자단체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양효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20년째 목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영병 씨.

    사료값 등 비용이 치솟으면서 쌓인 빚만 1억 원입니다.

    ◀SYN▶ 이영병/젖소 농장 운영
    "사료 가격이 1년에 서너 번씩, 너댓 번씩 이렇게 오를 때도 있죠."

    그나마 올해부터 원유 가격에 생산비를 반영하게 돼 어느 정도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 '원유가격 연동제'로 농민들은 한숨 돌리게 됐지만, 유통업체와 유가공업체들의 인상 폭에 대한 논란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SYN▶ 현 옥
    "아기 먹는 것은 다 오르는 거잖아요. 10%가 아니고 더 많이 올랐다고 느껴지거든요."

    두 업체가 하루 차이로 약속이나 한 듯 올린 금액은 모두 250원.

    한 소비자 단체가 분석한 결과 이 중 원유가격 인상분은 106원.

    유통업체와 유가공업체들이 가져가는 건 이보다 많은 144원입니다.

    문제는 마진 비율.

    업체들이 우윳값에서 가져가는 비율이 정해져 있다보니, 원유값만 올라도 이익이 저절로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업체들은 그동안 못 올린 인건비, 물류비 등을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SYN▶ 우유업체 관계자
    "물류비, 포장재 이런 부분이 다 올랐는데. 그런 부분이 포함이..(된 것입니다.)"

    우윳값은 유제품은 물론 빵과 과자, 빙과와 음료까지 인상 도미노를 불러올 수 있는 만큼, 소비자가 납득할 수 있도록 가격 구조가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MBC뉴스 양효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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