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서유정 기자
서유정 기자
[현장M출동] 車 정비업소, 여성 상대 '바가지' 영업
[현장M출동] 車 정비업소, 여성 상대 '바가지' 영업
입력
2013-08-17 20:28
|
수정 2013-08-1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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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자동차 정비소만 가면 긴장되는 여성운전자들 많으시죠.
혹시나 여성이라는 이유로 바가지를 쓰지는 않을까, 필요없는 정비를 받게 되는 건 아닐까 걱정했던 기억 한두 번씩 갖고 계실 겁니다.
실제로 여성운전자들에게 터무니없이 바가지를 씌우는 현장을 서유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평소 운행에 별 문제가 없는 주행거리 10만km의 2008년식 오피러스 차량.
대기업 계열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아봤습니다.
시운전을 해보더니 타이어부터 갈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SYN▶ 00 정비소
"소리 많이 나요, 타이어에서 나는 소리에요. 타이어는 4개 다 갈으셔야 되고요"
그러나 앞 타이어 2개는 불과 2달 전에 교체한 사실상 새 것입니다.
정비를 망설이자 그러다 큰일 난다고 말합니다.
◀SYN▶ 00 정비소
"타이밍벨트라고 있는데 교환을 하셔야...끊어지면 가다가 그냥 그 자리에서 탁 서는거니까"
타이어와 타이밍벨트 교체를 비롯해, 미션오일 교체 등 불과 30분만에 내놓은 정비 견적은 189만원.
다른 곳도 마찬가지인지 또 다른 정비소를 찾아가 봤습니다.
◀SYN▶ XX정비소 정비사
"타이어 2개 갈고, 라이닝 갈고, 아, 그리고 브레이크 오일 한번 갈아야 되겠더만..."
직전 정비소에서 사고를 부를 수도 있다던 타이밍벨트 얘기는 빠지고, 브레이크 라이닝과 항균 필터를 교체하라는 61만원짜리 견적서를 내놨습니다.
결국 자동차회사 직영 서비스센터로 갔습니다.
그랬더니 브레이크 라이닝만 교체하면 된다며 7만 천원짜리 견적서를 내놨습니다.
◀SYN▶자동차회사 직영 정비소
"(타이어를) 당장 교환하거나 이럴 정도는 아닌 것 같고요. 엔진오일도 상태가 아주 깨끗하고요.."
당초 189만원짜리 견적을 내놨던 정비업체, 이번엔 남성운전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견적서 내역을 되물었더니 이번엔 말이 바뀝니다.
◀SYN▶ OO정비소 정비사
("(타이어) 간 지 얼마 안됐으니까..)
"앞타이어에 비해 뒷타이어가 조금 마모가 있으니까 고민하시란 얘기에요...조금 더 쓰세요."
이같은 차량 과잉 정비는 차량에 관심이 덜한 여자 운전자들에게 집중됩니다.
◀SYN▶ 김필수 교수/대림대 자동차학과
"과잉정비를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성이 가게 되면 (차량에 대한) 문외한이 많기 때문에 이런 부분 (과잉정비)이 더 많아질 수가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평소 정비 내역을 꼼꼼히 기록해 뒀다가 정비 전에 이를 보여주는 게 과잉 정비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합니다.
MBC뉴스 서유정입니다.
자동차 정비소만 가면 긴장되는 여성운전자들 많으시죠.
혹시나 여성이라는 이유로 바가지를 쓰지는 않을까, 필요없는 정비를 받게 되는 건 아닐까 걱정했던 기억 한두 번씩 갖고 계실 겁니다.
실제로 여성운전자들에게 터무니없이 바가지를 씌우는 현장을 서유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평소 운행에 별 문제가 없는 주행거리 10만km의 2008년식 오피러스 차량.
대기업 계열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아봤습니다.
시운전을 해보더니 타이어부터 갈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SYN▶ 00 정비소
"소리 많이 나요, 타이어에서 나는 소리에요. 타이어는 4개 다 갈으셔야 되고요"
그러나 앞 타이어 2개는 불과 2달 전에 교체한 사실상 새 것입니다.
정비를 망설이자 그러다 큰일 난다고 말합니다.
◀SYN▶ 00 정비소
"타이밍벨트라고 있는데 교환을 하셔야...끊어지면 가다가 그냥 그 자리에서 탁 서는거니까"
타이어와 타이밍벨트 교체를 비롯해, 미션오일 교체 등 불과 30분만에 내놓은 정비 견적은 189만원.
다른 곳도 마찬가지인지 또 다른 정비소를 찾아가 봤습니다.
◀SYN▶ XX정비소 정비사
"타이어 2개 갈고, 라이닝 갈고, 아, 그리고 브레이크 오일 한번 갈아야 되겠더만..."
직전 정비소에서 사고를 부를 수도 있다던 타이밍벨트 얘기는 빠지고, 브레이크 라이닝과 항균 필터를 교체하라는 61만원짜리 견적서를 내놨습니다.
결국 자동차회사 직영 서비스센터로 갔습니다.
그랬더니 브레이크 라이닝만 교체하면 된다며 7만 천원짜리 견적서를 내놨습니다.
◀SYN▶자동차회사 직영 정비소
"(타이어를) 당장 교환하거나 이럴 정도는 아닌 것 같고요. 엔진오일도 상태가 아주 깨끗하고요.."
당초 189만원짜리 견적을 내놨던 정비업체, 이번엔 남성운전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견적서 내역을 되물었더니 이번엔 말이 바뀝니다.
◀SYN▶ OO정비소 정비사
("(타이어) 간 지 얼마 안됐으니까..)
"앞타이어에 비해 뒷타이어가 조금 마모가 있으니까 고민하시란 얘기에요...조금 더 쓰세요."
이같은 차량 과잉 정비는 차량에 관심이 덜한 여자 운전자들에게 집중됩니다.
◀SYN▶ 김필수 교수/대림대 자동차학과
"과잉정비를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성이 가게 되면 (차량에 대한) 문외한이 많기 때문에 이런 부분 (과잉정비)이 더 많아질 수가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평소 정비 내역을 꼼꼼히 기록해 뒀다가 정비 전에 이를 보여주는 게 과잉 정비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합니다.
MBC뉴스 서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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