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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경찰, 흑인女 곤봉구타…잇단 유색인종 과잉진압

프랑스 경찰, 흑인女 곤봉구타…잇단 유색인종 과잉진압
입력 2013-08-21 20:33 | 수정 2013-08-2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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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프랑스 경찰이 음주 단속 중에 흑인 여성을 구타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얼마 전 캐나다에 아랍계 소년을 총으로 쏴서 숨지게 했던 경찰에게 2급 살인혐의가 내려졌습니다.

    오해정 기자입니다.

    ◀VCR▶

    경찰이 흑인 여성의 몸을 밀치더니 곤봉으로 수차례 때립니다.

    경찰차 트렁크에서 최루 가스를 꺼내더니 여성의 얼굴에 계속해서 쏘아 댑니다.

    '부끄러운 프랑스 경찰'이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에 퍼진 이 동영상은 사흘간 150만 명 넘게 시청하면서 인종 차별적이고 폭력적이라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현지 언론들은 음주 측정을 거부하는 운전자를 경찰이 진압하는 과정에서, 흑인 여성이 경찰을 깨물려고 해 발생한 일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파문이 커지자 프랑스 정부는 즉각 관련 경찰을 소환해 조사중이지만 지난달에도 이슬람 이민자들이 폭동을 일으키는 등 유색 인종을 둘러싼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캐나다 경찰이 흉기를 들고 대치하던 아랍계 소년을 제압하려고 권총 9발에 전기 충격기까지 쏩니다.

    이 역시 유색인종에 대한 경찰의 과잉 진압이라는 비난을 받았고 총을 쏜 경찰은 어제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MBC뉴스 오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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