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강민구 기자

보험사기, 이젠 가해자 행세? '할증지원금' 신종수법

보험사기, 이젠 가해자 행세? '할증지원금' 신종수법
입력 2013-08-28 20:55 | 수정 2013-08-28 21:32
재생목록
    ◀ANC▶

    교통사고 보험사기, 기존에는 피해자로 꾸며 돈을 받아내는 수법이었는데요.

    일부러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내는 운전자들이 있습니다.

    어떤 허점을 노린 건지, 강민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신호 대기 중인 차량을 뒤따르던 차량이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좌회전 차량에 속도를 높여 추돌합니다.

    ◀SYN▶ 보험사기 피해자
    "거리나 이런 건 전혀 문제가 없었거든요. 예상도 못했는데 와가지고 사고 내고."

    모두 고의로 낸 사고입니다.

    다른 차량을 들이받을 경우 3년 동안 보험료가 올라가는데도 왜 일부러 사고를 냈을까요?

    운전자보험의 할증지원금 때문이었습니다.

    보험료는 월 평균 8,920원, 하지만 사고가 날 때마다 10~20만 원씩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점을 노려 여러 보험사에 동시에 가입한 뒤, 중복 보상을 받은 것입니다.

    2년 동안 78번, 열흘에 한번 꼴로 사고 낸 사람을 포함해 81명이 적발됐습니다.

    3명 중 1명은 보험제도를 잘 아는 보험설계사들이었습니다.

    이들이 낸 사고만 4년 동안 무려 1천여 건, 보험금 28억 원이 새나갔습니다.

    ◀INT▶ 김학문 팀장/금융감독원
    "할증지원금 보험사기의 경우에는 보험금 지급액도 소액이었습니다. 10~20만원으로. 그래서 보험사기로 의심되는 경우가 적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보험사기 혐의자들을 경찰에 모두 수사의뢰하고, 할증지원금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강민구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