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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전재홍 기자

국정원 파악, '비밀조직' 실체는?…"산악회 위장 비밀 조직"

국정원 파악, '비밀조직' 실체는?…"산악회 위장 비밀 조직"
입력 2013-08-29 20:09 | 수정 2013-08-2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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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국정원은 경기 동부연합이 산악회로 위장한 비밀조직을 통해 내란음모를 꾸몄다고 파악하고 관련 사무실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비밀조직이 어떤 곳인지 전재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서울 사당동의 이석기 의원 자택. 마포의 개인사무실.

    경기동부연합 관계자 사무실까지 국정원은 관련 장소 12곳을 샅샅이 압수수색했습니다.

    이석기 의원의 집에서는 유로화가 포함된 1억4천만원가량의 현금과 중국역사서 사기의 글귀 '이민위천'이란 족자도 발견됐습니다.

    국정원은 유로화는 공작자금이고, '이민위천'이란 사기의 글귀는 김일성주석의 좌우명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오늘 압수수색은 경기동부연합 산하 비밀조직의 실체를 밝히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국정원관계자는 이들이 '산악회'로 위장한 혁명조직을 통해 내란음모를 꾸몄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일명 '산악회'조직원 130여명이 서울 마포구의 한 천주교시설에 모여국가 기간시설을 파괴하자" "북한을 맞이할 준비를 하자"는 취지의 발언들을 했으며 녹취록을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이 비밀조직이 점조직으로 운영돼 사정당국의 끈질긴 내사에도 10년가까이 노출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일명 '산악회'와 관련해 통합진보당 측은 전혀 존재하지 않는 비밀조직을 국정원이 날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MBC뉴스 전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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