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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선하 기자

종일 서서 일하기 '금물'…무릎, 허리 통증 유발

종일 서서 일하기 '금물'…무릎, 허리 통증 유발
입력 2013-08-30 21:00 | 수정 2013-08-3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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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그렇다고 계속 서서 일하면 건강에 좋으냐 하면 그것 또한 아닙니다.

    오랫동안 서서 일하면 무릎과 허리 통증을 유발해서 이 또한 건강을 해칠 수밖에 없습니다.

    이어서 박선하 기자입니다.

    ◀VCR▶

    평일 오후 한산한 백화점.

    손님은 별로 없지만, 앉아있는 직원들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SYN▶ 13년차 판매직원
    "손님이 어디에서 들어올지 모르니까...왜 그러냐면 제가 앉아있다가 이렇게 딱 나갈 순 없잖아요."

    의자가 아예 없는 곳이 대부분.

    이렇게 하루 최대 10시간을 서서 일합니다.

    ◀SYN▶ 15년차 판매직원
    "족저근막염. 발뒤꿈치가 통증이 있는 거예요. 이게 점점 발목뼈로 올라오면 이 뼈가 상하는 거예요. 다리부종 있고요. 하지정맥류..."

    장시간 서서 일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근육이 경직되고, 육체적인 피로도가 30% 이상 증가합니다.

    또 발목과 무릎, 허리 등의 통증과 함께 하지정맥류, 다리의 근육경련이나 부종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SYN▶ 유병욱 가정의학과 교수/순천향대병원
    "상자를 하나 놓고 오래 서 있더라도 한 다리를 올려놓고 한 다리를 올려놓고 번갈아서 다리를 올려주면서 다리운동을 해 주면 수동적으로 혈액이 위로 올라갈 뿐만 아니라 또한 허리통증도 예방이 가능합니다."

    또 오래 서서 일한 피로의 회복은 길게 쉬는 것보다 한 시간에 10분 정도씩 짧은 휴식을 자주 갖는 게 더 효과적입니다.

    서서 일하든 앉아서 일하든 장시간 지속되면 건강에 문제가 되는 만큼 적절한 휴식과 운동을 위한 사업장 환경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박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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