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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수입운동화 물세탁했다 낭패…세척법 제각각 '주의'

고가 수입운동화 물세탁했다 낭패…세척법 제각각 '주의'
입력 2013-09-02 20:32 | 수정 2013-09-0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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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형형색색의 화려한 운동화들.

    요즘 운동화 즐겨신는 분들 많으시다 보니 이렇게 디자인과 색상이 다양해졌습니다.

    그런데 운동화를 물세탁했다가 낭패 보는 분들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애초에 물세탁이 불가능한 재질로 만들어졌기 때문인데, 고가의 수입품이 특히 그런 경우 많다고 합니다.

    신정연 기자입니다.

    ◀VCR▶

    교복에도, 정장 수트에도, 여성스런 스커트에도.

    날렵한 디자인에 화려한 색상으로 시선을 끄는 운동화는 일상적인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았습니다.

    ◀INT▶ 이명석
    "정장 입어도 이상하지 않고 스타일링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러나 땀이 차거나 때가 타면 세탁을 고민하기 마련.

    주부 한 모 씨는 최근 딸 아이의 새로 산 수입 운동화를 세탁했다가 물이 심하게 빠진 것을 발견하고 업체에 항의했지만 물에 빨면 안된다는 답변만 돌아왔습니다.

    ◀INT▶ 구매자
    "운동화가 1회용품이냐고. 세탁하지 않고 어떻게 계속해서 신겠느냐고."

    실제로 요즘 출시되는 유명 브랜드의 수입 운동화들은 대부분 물세탁을 하지 말라고 권고합니다.

    이렇게 가죽으로 된 제품뿐만 아니라 고무나 천으로 된 운동화도 세탁이 불가능하다고 돼 있습니다.

    ◀SYN▶ 수입운동화 업체
    "위에 열처리를 거의 대부분 합니다. 아무래도 물에 들어가면 그 열이 약해질 수밖에 없어요."

    운동화에 붙어있는 꼬리표에는 스폰지로 닦거나 솔로 털어내는 등 제각각 세척방법이 적혀있지만 워낙 글씨가 작아 소비자들이 지나치기 쉽습니다.

    지난해 운동화 세탁 피해신고 건수는 112건, 올해는 7월까지만 모두 74건으로 이미 지난해의 절반을 훌쩍 넘었습니다.

    MBC뉴스 신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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