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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임영서 특파원

日 초강력 회오리 강타…5분 만에 마을 전체 '쑥대밭'

日 초강력 회오리 강타…5분 만에 마을 전체 '쑥대밭'
입력 2013-09-02 20:32 | 수정 2013-09-0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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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일본 도쿄 인근에서 지금 보시는 것처럼 강력한 회오리바람이 휩쓸고 지나가 마치 대지진이 난 것처럼 쑥대밭이 됐습니다.

    현장에서 임영서 특파원이 전합니다.

    ◀VCR▶

    일본 도쿄 바로 북쪽 사이타마 현.

    주택의 지붕 상당수가 날아가고 통째로 무너진 건물도 있습니다.

    육중한 컨테이너들도 여기저기 날려 흩어져있습니다.

    마치 지진피해지역 같은 이 같은 모습은 갑자기 회오리 바람 때문.

    ◀ EFFECT ▶
    "회오리다! 정말 회오리다! 위험해, 위험해!"

    오늘 낮 2시 갑자기 불어닥친 회오리 바람이 약 5분간 마을을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INT▶ 마을주민
    "웅 하고 다가와서 집이 부지직했습니다. 돌이 날리고."

    집들마다 유리창이 모두 깨지고 차량들도 바람에 밀려 넘어져 있습니다.

    콘크리트 전신주가 마치 나무가 부러진 것처럼 완전히 절단돼 바로 옆 주택 지붕을 덮쳤습니다.

    지금까지 약 60명이 다치고 건물 2백채가 부서졌으며 수만가구의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상공의 찬공기와 지상의 고온이 부딪히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작년 5월에도 큰 회오리 피해가 있었던 일본 자연재해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사이타마에서 MBC뉴스 임영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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