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이준범 기자
이준범 기자
개조된 장난감총 위력은?…'살상 가능'
개조된 장난감총 위력은?…'살상 가능'
입력
2013-09-03 20:15
|
수정 2013-09-0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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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국정원의 녹취록에는 이석기 의원을 비롯한 이른바 RO 조직원들이 비밀모임에서 총기 준비를 언급한 부분이 있습니다.
정말 실현 가능한 일인지 이준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맥주병은 물론이고, 두꺼운 유리병도 산산조각나고, 버스 유리창도 그대로 부서집니다.
국정원이 제시한 녹취록에 언급된 것처럼 장난감총의 가스 압력을 높여 개조된 총기의 위력입니다.
이런 식으로 개조된 총기는 사람에게도 치명적인 충격을 줄 수 있고, 실제로 해마다 수십건씩 불법 개조 범죄가 경찰에 적발되고 있습니다.
◀INT▶ 김미애/불법개조 총기 적발 경찰관
"0.7mm의 송판을 뚫을 수 있는 위력을 가지고 있는 그런 총기이기 때문에"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는 실탄을 사용하는 진짜 총기의 화력을 내는 건 불가능하다는 게 대체적인 견해입니다.
◀SYN▶ 심동수 교수/상지대
"장난감 총은 화약터질 때 압력을 견딜 수 없어요. 개조한 곳은 안 깨지고, 개조 안한 곳이 다 깨져버리니까"
현재까지 경찰에 적발된 모의 총기의 최대 화력은 12.4J.
작은 동물을 사냥할 때 쓰는 공기총의 화력인 60줄에도 크게 못 미칩니다.
하지만 실제 총기를 밀수입하거나 인터넷에 떠도는 방법을 통해 총기를 직접 만든다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부산에 가면 총기를 구할 수 있다"는 말도 이같은 맥락으로 이해됩니다.
보스턴 테러에 사용됐던 압력솥을 이용해 만든 폭탄처럼 사제폭탄의 위력은 가공할 만 합니다.
녹취록에 나와있듯 인터넷에서는 실제 사제폭탄 제조법이 공공연하게 떠돌고 있는 만큼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만들 수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국정원의 녹취록에는 이석기 의원을 비롯한 이른바 RO 조직원들이 비밀모임에서 총기 준비를 언급한 부분이 있습니다.
정말 실현 가능한 일인지 이준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맥주병은 물론이고, 두꺼운 유리병도 산산조각나고, 버스 유리창도 그대로 부서집니다.
국정원이 제시한 녹취록에 언급된 것처럼 장난감총의 가스 압력을 높여 개조된 총기의 위력입니다.
이런 식으로 개조된 총기는 사람에게도 치명적인 충격을 줄 수 있고, 실제로 해마다 수십건씩 불법 개조 범죄가 경찰에 적발되고 있습니다.
◀INT▶ 김미애/불법개조 총기 적발 경찰관
"0.7mm의 송판을 뚫을 수 있는 위력을 가지고 있는 그런 총기이기 때문에"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는 실탄을 사용하는 진짜 총기의 화력을 내는 건 불가능하다는 게 대체적인 견해입니다.
◀SYN▶ 심동수 교수/상지대
"장난감 총은 화약터질 때 압력을 견딜 수 없어요. 개조한 곳은 안 깨지고, 개조 안한 곳이 다 깨져버리니까"
현재까지 경찰에 적발된 모의 총기의 최대 화력은 12.4J.
작은 동물을 사냥할 때 쓰는 공기총의 화력인 60줄에도 크게 못 미칩니다.
하지만 실제 총기를 밀수입하거나 인터넷에 떠도는 방법을 통해 총기를 직접 만든다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부산에 가면 총기를 구할 수 있다"는 말도 이같은 맥락으로 이해됩니다.
보스턴 테러에 사용됐던 압력솥을 이용해 만든 폭탄처럼 사제폭탄의 위력은 가공할 만 합니다.
녹취록에 나와있듯 인터넷에서는 실제 사제폭탄 제조법이 공공연하게 떠돌고 있는 만큼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만들 수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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