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정동훈 기자
정동훈 기자
'하남 여고생 살인 사건' CCTV 속 용의자 체포
'하남 여고생 살인 사건' CCTV 속 용의자 체포
입력
2013-09-26 20:34
|
수정 2013-09-2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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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밤늦게 집에 가던 여고생이 흉기에 찔려 살해된 하남 여고생 살인사건.
경찰이 사건 발생 시간에 자전거를 타고 주변을 지나간 40대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했습니다.
정동훈 기자입니다.
◀VCR▶
지난 15일 밤 10시 29분. 경기도 하남시의 한 고가도로 교각 아래.
자전거를 탄 남자가 도로를 건넌 뒤, 어디론가 이동합니다.
그리고 10분 뒤, 이 고가도로 위에서 17살 여고생이 흉기에 찔려 사망합니다.
범행이 일어난 시간에 사건 현장 주변을 지나간 사람이 이 남성 한 명 밖에 없다고 파악한 경찰은 탐문수사 끝에 서울 송파구에 사는 42살 진모 씨를 용의자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진씨가 고가 도로로 연결되는 계단에서 피해 여고생을 발견한 뒤,
자전거를 세워두고 뒤쫓아가 범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정비사인 진씨는 "운동삼아 자전거를 타고 갔을 뿐"이라며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INT▶ 조광현/하남경찰서 수사과장
"(범행 현장) 거기 가긴 갔지만 그 행위를 하지는 않았다. 정말 안 하거냐, 억울한 거냐 하면 대답을 안 해요"
하지만 경찰은 집에서 5킬로미터나 떨어진 곳까지 운동을 하러 갔다는 진술이 석연치 않다고 보고, 진씨 집과 작업장에서 흉기와 옷, 자전거 등을 압수해 정밀 감정을 맡기는 한편, 감정 결과가 나오는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밤늦게 집에 가던 여고생이 흉기에 찔려 살해된 하남 여고생 살인사건.
경찰이 사건 발생 시간에 자전거를 타고 주변을 지나간 40대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했습니다.
정동훈 기자입니다.
◀VCR▶
지난 15일 밤 10시 29분. 경기도 하남시의 한 고가도로 교각 아래.
자전거를 탄 남자가 도로를 건넌 뒤, 어디론가 이동합니다.
그리고 10분 뒤, 이 고가도로 위에서 17살 여고생이 흉기에 찔려 사망합니다.
범행이 일어난 시간에 사건 현장 주변을 지나간 사람이 이 남성 한 명 밖에 없다고 파악한 경찰은 탐문수사 끝에 서울 송파구에 사는 42살 진모 씨를 용의자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진씨가 고가 도로로 연결되는 계단에서 피해 여고생을 발견한 뒤,
자전거를 세워두고 뒤쫓아가 범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정비사인 진씨는 "운동삼아 자전거를 타고 갔을 뿐"이라며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INT▶ 조광현/하남경찰서 수사과장
"(범행 현장) 거기 가긴 갔지만 그 행위를 하지는 않았다. 정말 안 하거냐, 억울한 거냐 하면 대답을 안 해요"
하지만 경찰은 집에서 5킬로미터나 떨어진 곳까지 운동을 하러 갔다는 진술이 석연치 않다고 보고, 진씨 집과 작업장에서 흉기와 옷, 자전거 등을 압수해 정밀 감정을 맡기는 한편, 감정 결과가 나오는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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