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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학수 기자

유명 작가 망라 '전두환 컬렉션' 곧 시장에 나온다

유명 작가 망라 '전두환 컬렉션' 곧 시장에 나온다
입력 2013-10-01 20:31 | 수정 2013-10-0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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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에서 확보한 미술품을 곧 매각하겠다며 공개했습니다.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들도 두루 포진해 있어서 그 낙찰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학수 기자입니다.

    ◀VCR▶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로부터 압수한 이른바 '전두환 컬렉션' 가운데 15점을 공개했습니다.

    먼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연희동 사저에 걸려있던 고 이대원 화백의 풍경화.

    붉은 계통의 점묘 기법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5억원 가량 될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한국 추상화의 선구자로 평가되는 고 김환기 화백의 작품과 대표적인 여성화가 천경자 화백의 작품도 있습니다.

    시공사 창고 등에서 압류된 재국씨 작품 중에는 해외 작가의 것도 적지 않은데 인간의 두개골을 형상화한 이 작품은 영국 현대미술작가 데미안 허스트 판화이고 또 갸름한 얼굴에 물기어린 눈망울로 서정성이 돋보이는 이 미술품은 경매시장에서 '가장 비싼 중국 현대작가'로 꼽히는 장샤오강의 작품입니다.

    모두 억대를 호가하는 작품으로 15점을 모두 팔면 대략 20억원 넘는 돈을 국고로 환수할 있을 것으로 검찰은 전망했습니다.

    검찰은 미술품 외에도 전두환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압류한 재산들도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함께 조만간 공매에 붙일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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