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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음식점 '묻지마 폭행' 에 손님 뇌수술

[단독] 음식점 '묻지마 폭행' 에 손님 뇌수술
입력 2013-10-01 20:31 | 수정 2013-10-0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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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경기도의 한 식당에서 묻지 마 폭행사건이 벌어져 손님이 뇌수술까지 받았습니다.

    30대 남성 2명이 갑자기 들이닥쳐서 주인과 손님을 다짜고짜 때리며 난동을 부렸습니다.

    배주환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VCR▶

    한 남성이 음식점에 야구방망이를 들고 들어오더니, 갑자기 주인을 향해 마구 휘두릅니다.

    겁에 질린 손님이 도망치려하자 붙잡아 위협합니다.

    그러는 사이, 이 남성과 함께 들어온 다른 남성은 야구 방망이를 들고 주변을 어슬렁거립니다.

    가게 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고, 이들은 신고하지 말라고 협박한 뒤 곧바로 가게를 빠져나갑니다.

    ◀INT▶ 음식점 주인 남편
    "(그 남자가) 와이프를 여기서 발길질했다가 야구방망이를 또 휘둘러가지고 그걸 막았더라고요"

    음식점에 들이닥쳐 막무가내로 손님과 주인을 때린 남성은 33살 이 모 씨.

    이 씨는 음식점에 있던 여자친구와 전화로 다툰 뒤, 무작정 찾아와 왜 여자 친구가 없나며 다짜고짜 폭행했습니다.

    하지만 이 씨 여자 친구는 이미 5분 전에 가게를 떠나고 없었습니다.

    영문도 모르고 폭행을 당한 피해자는 모두 3명.

    이 중 70대 할머니는 머리를 크게 다쳐 뇌수술을 받기도 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에 포착된 범인들의 모습을 근거로 탐문 수사 끝에 이씨 등 2명을 붙잡아 구속했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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