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재경 기자

1%대 초저금리, 공유 모기지 '폭주'…1시간만에 마감

1%대 초저금리, 공유 모기지 '폭주'…1시간만에 마감
입력 2013-10-01 20:54 | 수정 2013-10-01 23:34
재생목록
    ◀ANC▶

    8.28. 전·월세 대책의 핵심이었던 1%대 공유형 모기지 상품.

    오늘 인터넷 접수가 시작된 지 단 54분 만에 선착순 5000명이 마감됐습니다.

    김재경 기자입니다.

    ◀VCR▶

    동시 접속자만 3만 명.

    사이트가 열리자마자 우리은행 홈페이지에는 접속이 폭주했습니다.

    30대 주부 김모씨도 시작과 동시에 접속해 간신히 신청에 성공했습니다.

    ◀INT▶ 김씨/공유형 모기지 신청자
    "9시에 접속을 했는데 한 30초 정도 걸렸어요. 나중에 접속을 하고 나니까 당첨이 2000번대가 나왔더라고요."

    선착순 5천 명이 마감되는 데 걸린 시간은 54분.

    특히 집값의 최대 70%까지, 20년간 1.5% 고정금리로 빌려주는 수익 공유형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똑같이 2억 원을 빌려 20년 원리금 상환 방식으로 아파트를 살 경우, 시중은행 모기지의 이자는 총 9천87만 원, 하지만, 수익공유형 모기지는 3천162만 원으로 6천만 원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집을 팔았을 때 손실까지 주택기금이 책임지는 손익공유형은, 집값의 40%까지만 빌려준다는 점 때문에 관심이 덜했습니다.

    ◀INT▶ 김미령/공인중개사
    "손익공유형으로 갈 수가 없죠. 손익공유가 더 좋은 걸 알면서도 손익공유형으로 갈 수밖에 없어요."
    (왜 그럴까요?)
    "돈이 모자르기 때문에."

    모기지 신청에 성공한 사람 중 65%는 삼십 대.

    구입 대상 집은 2억 원대가 절반 가까이였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다음 주 초 최종 3천명을 확정한 뒤, 곧 공유형 모기지의 확대 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