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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언주 특파원

美 국가부도 현실화? 금융시장 '불안'…아무도 예측 못한다

美 국가부도 현실화? 금융시장 '불안'…아무도 예측 못한다
입력 2013-10-16 21:56 | 수정 2013-10-16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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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만약 미국이 부도가 나면 어떤 사태가 벌어질까요?

    세계 금융시장이 사상 초유의 혼란에 빠질 수 있습니다.

    뉴욕 이언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VCR▶

    부도 나 돈을 못 받을 확률이 거의 없다는 믿음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꼽히는 미국 국채.

    그래서 중국 1조2천7백억 달러, 일본 1조1천3백억 달러, 우리나라 역시 514억 달러, 우리 돈 55조원에 달하는 미국 국채를 갖고 있습니다.

    디폴트가 되면 이 국채가 헐값이 되는 동시에 이자마저 떼일 상황이 되는 겁니다.

    ◀SYN▶ 크리스 크루거/경제 전문가
    "디폴트의 가장 무서운 점은 그 자체의 위험이 아니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출구 전략이 없다는 겁니다."

    금융시장에서는 뉴욕 다우 지수가 하루에 1000포인트이상 폭락해 유럽, 아시아 증시까지 무너뜨릴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고, 영국 텔레그래프는 미국의 국가 부도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를 촉발한 리먼브러더스 사태의 천배에 달하는 파장을 부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피치는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 대상에 뒀다며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경고했습니다.

    경제 전문기관들의 공통된 얘기는 미국의 디폴트로 인한 충격이 어떨지, 얼마나 클지 아무도 모른다는 겁니다.

    세계 최대의 기축 통화가, 금융시장이 무너지는 초유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이언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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