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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고려항공 화물기 군용기로 위장"…군사력 부풀리기?

"北, 고려항공 화물기 군용기로 위장"…군사력 부풀리기?
입력 2013-10-16 22:12 | 수정 2013-10-1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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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한편 북한이 지난 7월 전승절 군사퍼레이드에 고려항공의 화물기를 군용기인듯 위장해 등장시켰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군사력을 부풀리기 시도라는 분석인데, 그 모습 한번 보시죠.

    정준희 기자입니다.

    ◀VCR▶

    정전일인 지난 7월 27일.

    북한은 이른바 전승절 열병식을 벌였습니다.

    북한 포병부대와 탄도미사일 행렬 위로 항공기 편대가 비행합니다.

    ◀SYN▶ 조선중앙TV
    "비행기 편대들이 공중 추격 비행을 진행하면서 과감한 비행술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시 이들 군용기 3대는 러시아제 일류신-76(IL-76) 수송기로 알려졌었습니다.

    그런데 이 항공기들은 북한 고려항공의 민간 화물기를 군용처럼 도색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이달 초 모스크바 국제공항에 착륙한 고려항공 화물기의 꼬리날개 부분 사진을 보면, 군용 얼룩무늬로 페인트 칠을 했던 흔적이 남아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외에 군사력을 과시하기 위해 민항기를 군용기로 둔갑시켰다는 분석입니다.

    북한은 열병식 당시 이른바 핵 배낭도 등장시켰다가 종이 등을 채워넣은 가짜라는 분석이 나왔고, 지난해 4월에 보여준 미사일은 종이를 겹쳐바른 형태로 보여 가짜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정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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