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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장현주 기자

타이타닉 바이올린, 15억에 팔렸다…'최고가 낙찰'

타이타닉 바이올린, 15억에 팔렸다…'최고가 낙찰'
입력 2013-10-20 20:43 | 수정 2013-10-2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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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지난 1912년에 침몰한 타이타호를 그린 이 영화 기억하시죠? 승객들의 불안과 동요를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서 끝까지 바이올린을 연주하던 장면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때 사용됐던 이 바이올린이 영국 경매에서 15억 원에 낙찰됐다고 합니다.

    장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영화 타이타닉에서 침몰 직전에, 모두가 살기 위해 떠나려는 순간.

    바이올린 연주가 동료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SYN▶
    "여러분, 오늘 밤 연주는 내 생애 최고였습니다."

    결국, 타이타닉호와 운명을 같이한 밴드 단원들.

    실제 밴드 리더인 월리스 하틀리의 바이올린이 영국의 한 경매장에 등장했습니다.

    ◀SYN▶ 알랜 알드리지/경매사
    "90만 파운드, 더 이상 없으십니까?"

    우리돈 15억 4천 6백여만 원, 타이타닉호 유품 가운데 단일 물품으로는 최고가입니다.

    하틀리는 지난 1912년 타이타닉호 침몰당시 승객 1500명과 함께 익사했으나 바이올린은 가죽 상자안에 보관된 상태로 하틀리의 몸에 묶인채 회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바이올린은 하틀리가 약혼녀에게서 선물 받은 것으로 지난 2006년 영국에서 발견된 이후 7년에 걸친 타이타닉 유품 전문 경매회사의 감정 끝에 지난 3월, 진품 판정을 받고 경매에 나왔습니다.

    MBC뉴스 장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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