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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왕종명 기자

'책받침 여신' 소피 마르소의 라붐…30년만에 다시 만나다

'책받침 여신' 소피 마르소의 라붐…30년만에 다시 만나다
입력 2013-10-24 20:53 | 수정 2013-10-2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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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소피 마르소, 음악 '리얼리티' 하면 떠오르는 영화, 라붐이 30년 만에 국내에서 공식 개봉했습니다.

    영화 보면서 "그 땐 그랬지" 하게 하는 추억의 영화가 극장에 잇따라 내걸리고 있는데 왕종명 기자가 소개합니다.

    ◀VCR▶

    시끌벅적 댄스 파티, 라 붐.

    소년이 소녀의 귀를 헤드폰으로 막고 둘 만의 교감을 나눕니다.

    13살 아이들 사랑 놀이에 왜 그렇게 심장이 두근거렸는지, 잊지 못할 러브 신이 된 이 장면은 30년 넘게 여기저기서 재연됐습니다.

    프랑스 소녀 소피 마르소는 수 많은 소년들의 첫사랑 아이콘이었고, 국내에선 브룩 쉴즈, 피비 케이츠와 함께 책받침 여신으로 남아있습니다.

    13살 아이들의 흡연과 키스 장면.

    1980년대 초엔 도저히 용납 못할 내용이라 극장 개봉 대신 7백명 초청 시사회만 가졌던 라 붐이 30년 늦어 이번 주 지각 개봉했습니다.

    ◀SYN▶ 이지숙/관객
    "30년 후 영화를 보니 거기에 나오는 엄마, 제가 지금 아이가 있는데 아이의 입장에서도 보게 돼요."

    레옹 4만2천 명, 러브레터 3만 8천명, 시네마천국 2만 4천명.

    향수를 자극하기 위해 올해 재개봉한 옛 영화들 성적표입니다.

    그리고 8월의 크리스마스, 터미네이터2도 극장에 다시 걸릴 예정입니다.

    ◀SYN▶ 강상욱 이사/영화 수입사
    "복고 붐이 불면서 극장에 잘 가지 않던 40대, 50대가 자발적으로 극장에 찾아가게 됐습니다."

    예전 영화 한 편, 다시 보는 걸 넘어 그 영화, 처음 보던 그 시절의 나로 돌아가게 하는 스크린 속 추억 여행은 계속됩니다.

    MBC뉴스 왕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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