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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신정연 기자

"떠먹는 요구르트 당 함량 초코파이보다 높아"

"떠먹는 요구르트 당 함량 초코파이보다 높아"
입력 2013-10-28 20:35 | 수정 2013-10-2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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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다이어트를 하는 젊은 여성이나 아이들 간식 사려는 주부들은 건강을 생각해서 아무래도 달콤한 초콜릿과자보다는 이런 떠먹는 요구르트가 낫다 생각하실 텐데요.

    그런데 요구르트 1개에 무려 각설탕 4개 분량의 당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신정연 기자입니다.

    ◀VCR▶

    ◀SYN▶
    "세계적인 웰빙 요거트."

    ◀SYN▶
    "완전 다이어트 자연식품이네."

    웰빙과 자연원료를 앞세워 저마다 몸에 좋다는 '떠먹는 요구르트' 제품들입니다.

    다이어트 식품이나 어린이를 위한 간식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INT▶ 김성애/서울 자양동
    "성장에 좋고, 아이들이 음료수 마시는 것보다 아무래도 농도가 짙은 걸 먹으면 좋잖아요."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가 시중에 판매되는 떠먹는 요구르트 제품 45개를 조사했더니, 개당 평균 12.4g의 당을 함유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작은 포장컵 하나에 평균 3g짜리 각설탕이 4개 넘게 들어있는 셈입니다.

    인기 과자인 초코파이 한 개보다 당 함량이 높고, 같은 용량으로 비교하면 탄산음료, 콜라와도 비슷합니다.

    제품으로는 푸르밀의 돌 프리미엄 블루베리와 빙그레의 요플레 딜라이트 딸기가, 한개당 당 18g이 포함돼 있어, 이들 제품 한 개만 먹어도 하루 당 권장량의 3분의 1을 넘었습니다.

    ◀INT▶ 최현숙 대표/컨슈머리서치
    "무턱대고 많이 먹었을 경우에는 사실 건강에 위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영양성분 표시를 잘 살펴서 적당한 섭취량을 조절을 하시는 게.."

    제조사들은 떠먹는 요구르트에는 원재료인 우유에서 나오는 당 성분이 상당량 함유돼 있어, 인위적으로 넣는 당과는 다르다고 해명했습니다.

    MBC뉴스 신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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