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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세로 기자

국회 국정감사 '호통·막말·벼락치기'…구태 반복

국회 국정감사 '호통·막말·벼락치기'…구태 반복
입력 2013-11-01 20:10 | 수정 2013-11-0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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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국회 국정감사가 오늘 모두 끝났습니다.

    그동안 호통국감, 벼락치기 국감, 정쟁국감이라는 비판을 받았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김세로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의원들의 호통치기와 고압적인 자세.

    ◀SYN▶ 이노근 의원/새누리당
    "들으세요, 안 들을거면 귀 막고 있어요!"

    ◀SYN▶ 최재천 의원/민주당
    (운영의 안전성을..)
    "운영의 안전은 어디서 옵니까!"

    여야의 감정싸움도 여전했습니다.

    ◀SYN▶ 김기현 의원/새누리당
    "한참 선배 의원한테 어떻게 그렇게 이야기해요!"

    ◀SYN▶ 임수경 의원/민주당
    "살살 이야기해도 알아 듣는다고요!"

    불성실한 답변태도도 문제였습니다.

    ◀SYN▶ 안세영 이사장/경제인문사회연구회
    "그런데 거기 제 이름이 있나요? 아 미치겠네 이거.."

    ◀SYN▶ 박승춘 보훈처장
    "제가 거짓말하는지 의원님이 그런 주장하는지는 국민이 판단할 겁니다."

    기업인들은 몇시간씩 기다리다 1분 안팎의 짧은 답변만 하고 돌아갔고, 국회복도는 답변자료를 급조하는 공무원들로 종일 북새통이었습니다.

    졸다가 혼쭐이 난 기관장도 있습니다.

    ◀SYN▶ 이채익 의원/새누리당
    "계속 졸았죠! (주의하겠습니다) 여기가 어딥니까!"

    민생은 이번 국감에서도 정쟁에 묻혔다는 평가속에 전문성을 높이고 행정력 낭비를 막기 위한 상시 국감제도가 거론되고 있지만, 시행방법에 대한 여야의 이견이 커 실현가능성은 미지수입니다.

    MBC뉴스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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