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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강민구 기자

[단독] 2013년형 파사트 '브레이크 결함' 조사

[단독] 2013년형 파사트 '브레이크 결함' 조사
입력 2013-11-01 20:33 | 수정 2013-11-0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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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국내 수입차 판매 1위 업체인 폭스바겐의 신형 파사트에 대해 브레이크 결함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정부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강민구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VCR▶

    지난 3월 판매된 폭스바겐의 2013년형 파사트입니다.

    시동을 걸기 위해 브레이크를 밟아도 깊숙이 밟히지 않습니다.

    압력측정기로 12Kg의 힘을 가했을 때 밟히는 정도는 불과 2Cm.

    힘껏 브레이크를 밟아 시동을 걸고 나서야 정상으로 작동합니다.

    ◀SYN▶ 김길호/파사트 구매자
    "장시간 이렇게 주차를 해 놓으면 브레이크 페달이 딱딱해져서 시동 걸기가 힘들고 이렇게 부드럽게 밟혀줘서 시동을 걸어줘야 하는데..."

    경사로에서 시동이 꺼졌을 때를 가정하면 이 차의 경우 브레이크가 제대로 밟히지 않아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상적인 차량은 제동 기능의 핵심인 진공배력장치가 항상 진공을 유지해 압력차를 이용해 브레이크를 힘들이지 않고도 누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시동이 꺼진 주차상태일 때도 미끄럼 방지 등을 위해 서너번은 쉽게 밟을 수 있어야 합니다.

    ◀SYN▶ 임기상 대표/자동차시민연합
    "주행거리가 늘어나고 오르막, 내리막 급제동 이런 위험한 조건에도 어떠한 사고가 발생될지 누구도 장담할 수가 없습니다."

    구매자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지만, 폭스바겐은 "안전과 관련된 증상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2013년형 폭스바겐 파사트는 지난해 12월 출시돼 국내에서만 3800대가 넘게 팔려나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정밀조사를 거쳐 리콜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강민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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