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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맹견 견사 탈출, 주민 '무차별 공격'…4명 부상

대형 맹견 견사 탈출, 주민 '무차별 공격'…4명 부상
입력 2013-11-01 20:33 | 수정 2013-11-0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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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대형 맹견이 우리에서 뛰쳐나와 이웃 주민들을 무차별 공격했습니다.

    주민 4명이 맹견에 물려 크게 다쳤습니다.

    부정석 기자입니다.

    ◀VCR▶

    경남 거제시 사등면의 한 주택가.

    이곳에서 어제 오후 44살 조모씨가 키우는 대형견이 우리를 탈출해 이웃 주민들을 무차별 공격했습니다.

    인근 교회에서 놀고 있던 13살 이모 양의 눈과 팔을 물었고 잠시 뒤, 빌라로 이동해 54살 조모 씨를 공격하는 등 주민 4명이 개에 물려 크게 다쳤습니다.

    ◀SYN▶
    "친구들이랑 교회에 갔는데 개가 달려와서 덮쳐서 나를 물었어요."

    ◀SYN▶
    "마당에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개가 달려와서 올라서서 제 팔을 물어뜯었어요."

    30분 동안 주민을 공격한 대형견은 주인이 야외 우리에서 키웠는데 밥을 주기 위해 우리를 여는 순간 목줄이 풀린 상태에서 탈출한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9월에도 경남 고성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진돗개가 임신부와 아이들을 무는 등 대형 맹견들이 주민을 공격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조련사들은 목줄이 없는 대형견들이 다가올 경우 눈을 마주치거나 소리를 지르지 말고 도망가는 자세도 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부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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