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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그리운 목소리들…추억 속의 김현식·유재하

늦가을 그리운 목소리들…추억 속의 김현식·유재하
입력 2013-11-01 20:57 | 수정 2013-11-0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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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내 사랑 내 곁에의 김현식과 사랑하기 때문의 유재하.

    늦은 가을이 되면 더욱 그리워지는 이 두 가수는 공교롭게도 오늘 11월 1일 같은 날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한 두 사람의 흔적은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 가요계에 살아숨쉬고 있습니다.

    전종환 기자입니다.

    ◀VCR▶

    ◀SYN▶ MBC FM4U <오후의 발견,김현철입니다>
    "지금도 김현식 선배 노래를 들으면 툭툭 치면서 장난을 걸어오실 것 같고요."

    김현식의 노래에는 짧지만 굴곡 많았던 32년의 삶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김현식은 노래로 유언을 대신했습니다.

    생전에 발표한 6장의 음반은 5백만 장 넘게 팔렸고 간경화로 죽기 이틀 전까지 병상에서 녹음했던 노래들도 최근 세상에 공개됐습니다.

    ◀INT▶ 김영/유작 음반 제작자
    "가슴 전체에서 응어리 진 것이 걸러져서 소리를 뱉는..."

    가수 유재하가 교통사고로 26년 짧은 생을 마감한 날도 11월1일, 바로 오늘.

    단 한 장의 앨범이었지만, 그의 음악은 새로웠습니다.

    유재하의 이름을 딴 음악 경연대회 출신 후배 가수들은, 지금도 기일이면 추모 공연을 합니다.

    ◀INT▶ 정지찬/가수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화성을 너무 커다랗게 터뜨려 주셨거든요. 아.. 이렇게도 가능하구나."

    그리움을 담은 앨범도 오늘 발표됐습니다.

    ◀INT▶ 김조한/가수
    "유재하 노래에서 꾸밈없는 영혼을 느끼거든요."

    유재하가 쓰고 김현식이 부른 노랩니다.

    3년의 시차를 두고 같은 날 세상을 떠난 두 가수의 노래가, 많은 이들을 추억에 젖게 한 하루였습니다.

    MBC뉴스 전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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