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내일부터 서유럽 순방…푸틴 방한도 예정

◀ＡＮＣ▶

박근혜 대통령 내일 프랑스와 영국, 벨기에 등 서유럽 순방길에 나섭니다.

이달 중순에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한도 예정돼 있습니다.

윤지윤 기자입니다.

◀ＶＣＲ▶

한국 드라마 인기가 높은 프랑스.

가수 싸이가 구름 인파 앞에서 공연을 펼친 곳도 프랑스입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부터 시작할 서유럽 순방에서 이런 우리 한류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외교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프랑스 방문 첫날인 일요일에는 '한국 드라마의 날' 행사에 참석해 유럽속에 우리 한류를 소개합니다.

영국 국빈방문때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만납니다.

박대통령의 정치적 롤모델인 대처 전 총리 등 여성 지도자들을 배출한 영국의 국빈방문은 각별한 의미가 있으며, 경제통상 분야 협력 방안이 집중 논의된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벨기에 방문에서는 한-EU 정상회담을 통해 미래협력 비전이 제시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12일에는 주변 4개국 정상 가운데 처음으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방한합니다.

러시아가 추진 중인 북한 나진과 러시아 하산 개발 프로젝트 등 경제협력 문제와 유라시아 구상을 위한 '실크로드 익스프레스' 구축 등이 집중 논의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윤지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