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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진선 기자

뺑소니 내고 도주하던 20대, 바다로 투신해 사망

뺑소니 내고 도주하던 20대, 바다로 투신해 사망
입력 2013-11-02 20:10 | 수정 2013-11-0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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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나다 경찰의 추격을 받던 20대 운전자.

    그런데 너무 놀랐던 건지 달아나던 차에서 내려 다리 아래 바다로 뛰어내렸는데 안타깝게도 숨지고 말았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순찰차가 도주하는 승용차를 시속 140킬로미터의 빠른 속도로 추격합니다.

    쫓기던 차량이 목포대교 위에서 멈춰서더니, 운전석에서 내린 남성이 갑자기 다리 아래로 뛰어내립니다.

    ◀SYN▶ 경찰 관계자
    "순찰차를 세워가지고 문을 열려고 하는 순간에 난간을 잡고 뛰어내리는 것이에요. 안 돼! 하고 잡으려고 하는데 벌써 뛰어 내렸어요."

    운전자 28살 김모씨는 30여분 만에 해경에 구조됐지만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김씨는 10여분 전에 도심 교차로에서 40대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뺑소니 운전자로, 차량 앞유리가 깨진 채 도주하다 마침 음주단속 중이던 경찰에 적발되자 추격전을 벌인 끝에 바다로 뛰어든 겁니다.

    ◀SYN▶ 경찰 관계자
    "무전 전파를 듣고 있는데 마침 앞 유리가 깨진 차량이 지나가니까 정지 신호를 했을 것 아니에요. 무시하고 또 도주를 한 것이에요."

    경찰은 김씨가 대리운전으로 귀가한 뒤 다시 차를 몰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음주운전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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