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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민준현 기자

'삐삐 번호'의 화려한 부활…무선 호출 서비스의 변신

'삐삐 번호'의 화려한 부활…무선 호출 서비스의 변신
입력 2013-11-04 20:55 | 수정 2013-11-0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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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지난 90년대에 인기를 끌었던 무선호출기.

    지금은 거의 쓰지 않는데 정부가 이 012 삐삐번호를 재활용하기로 했습니다.

    택시시의 무선결제처럼 사물에 삐삐번호를 부여해서 사물끼리 통신을 주고받게 하는 건데요.

    그 응용분야가 아주 다양하다고 합니다.

    민준현 기자입니다.

    ◀VCR▶

    공을 친 골퍼가 카트에 올라 이동을 시작하자, 실시간으로 각 홀의 사용여부가 상황실 모니터에 나타납니다.

    카트에 부착된 무선 호출 장치가 움직임에 맞춰 정확한 위치를 기지국에 전달하는 겁니다.

    즉 골프장 카트에 기존 '삐삐'라 불렸던 무선 호출기가 하나씩 장착된 셈인데, 호출기 정보는 역내 설치된 기지국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됩니다.

    이 같은 기술은 현재 '택시 카드 결제기'나 '버스 위치정보'등 실생활 곳곳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움직이는 물체와 정보를 주고 받으려면 호출 번호가 있어야 하는데, 내년부터는 이들 각각에 삐삐 번호였던 '012' 번호가 주어집니다.

    반면 015로 시작되는 번호는 여전히 예전의 무선호출서비스 즉 삐삐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지역에 남아있는 1만8천명의 삐삐가입자는 전화번호만 남겼던 과거와 달리 간단한 문자를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올 연말에는 안드로이드 앱 사용이 가능한 삐삐도 출시됩니다.

    ◀INT▶ 김준모/서울이동통신 부사장
    "값비싼 통신요금에 부담을 느끼거나 문자, 등하교 알림서비스 등 기본기능을 요청하는 계층으로부터..."

    휴대전화에 밀려 시장에서 사라진줄 알았던 무선 호출 서비스가 다양한 형태로 부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민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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