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정호 기자

육사 1학년 생도, 선배 멱살 잡고…군 '하극상' 조사 중

육사 1학년 생도, 선배 멱살 잡고…군 '하극상' 조사 중
입력 2013-11-09 20:14 | 수정 2013-11-10 13:34
재생목록
    ◀ANC▶

    육사 1학년 생도가 공사 선배에게 얼차려를 받다가 선배에게 욕설을 하고 멱살을 잡는 이른바 하극상 사건이 발생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김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 6일 공군사관학교 2학년 생도가 육사 1학년 생도를 세탁실로 호출했습니다.

    아침 구보 때 목소리가 작았고, 태도도 불량했었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공사 생도는 육사 생도가 늦게 오자 '엎드렸다 일어서기' 등 얼차려를 시켰습니다.

    그러자 육사 생도가 갑자기 선배에게 반항을 하면서 시비가 붙었고, 근처에 있던 공사 2학년 생도 두 세명이 다가와 차렷 자세를 지시했지만, 육사 1학년 생도는 선배에게 욕설을 하고 얼굴을 밀치는 등 몸싸움까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T▶ 김권희 중령/공군 서울공보팀장
    "육해공군 사관학교 1학년 생도들이 합동성 강화를 위해 다음달 말까지 공사에서 통합 교육을 받던 중에 발생한 일입니다. 현재 해당 육사 생도는 육사로 원대 복귀 조치됐습니다."

    공사는 사전 보고 없이 규정 외로 세탁실에서 후배 교육을 한 공사 2학년 생도를 조사하고 있으며, 육군은 얼차려를 받다가 거세게 저항한 이른바 하극상이 왜 벌어진 것인지 육사 1학년 생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정호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