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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클로반 한국 구호팀 도착…정부, 교민 철수 총력

타클로반 한국 구호팀 도착…정부, 교민 철수 총력
입력 2013-11-15 20:14 | 수정 2013-11-1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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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우리 구조대와 의료진도 오늘 타클로반에 도착했습니다.

    정부는 남아 있는 교민 철수에 온힘을 쏟고 있습니다.

    고은상 기자입니다.

    ◀VCR▶

    우리 공군의 C-130 수송기 3대가 구호물품 10톤을 싣고 타클로반 공항에 착륙했습니다.

    공식 집계로만 5천명에 육박하는 부상자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의약품들과 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물품도 함께 전달됐습니다.

    또 의료진과 119 구조대 등 40여명도 함께 도착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내일 공군의 전용 수송기 두 대를 추가로 투입해 당분간 이곳 타클로반과 세부를 오가며 교민 철수 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어제 11명이 미군 수송기로 탈출한데 이어 오늘 도착한 우리군 수송기로 교민과 가족 11명이 추가로 타클로반을 떠났습니다.

    ◀SYN▶ 안지영/타클로반 거주 교민
    "혼자 있는게 좀 두렵기도 하고 보고 싶기도 하고 갑자기 다 (감정이) 섞여가지고 울음이 나오더라고요."

    현재까지 타클로반 현지에서 연락이 두절된 상태인 교민의 숫자는 6명으로 줄었습니다.

    우리정부의 신속대응팀은 이들에 대한 현장확인 작업을 이르면 내일중으로 모두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119 구조대도 타클로반 공항 근처에 본부를 설치하고 내일부터 본격적인 구호활동에 들어갑니다.

    특히 매몰지역에 혹시 있을지도 모를 생존자를 찾기 위해 인명수색견까지 함께 현장에 투입될 계획입니다.

    필리핀 타클로반에서 MBC뉴스 고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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