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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성원 기자

대화록에 노 前대통령 'NLL 포기' 발언 있었나?

대화록에 노 前대통령 'NLL 포기' 발언 있었나?
입력 2013-11-15 20:14 | 수정 2013-11-1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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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대화록이 문제가 된 것은 과연 노 전 대통령이 NLL 포기 발언을 했냐는 것이었습니다.

    검찰 발표를 보면 김정일 위원장 이 포기를 제안하자 노 전 대통령이 임기 내에 치유된다고 답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박성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검찰이 공개한 대화록의 일부분입니다.

    김 위원장이 "그 옛날 선들", 즉 현재의 NLL "포기"를 선언하자고 하자, 노 전 대통령은 "임기 동안에 NLL문제는 다 치유가 된다"고 답변합니다."

    정상회담이 열린 건 2007년 10월로 당시 노 전대통령의 임기는 5개월도 남지 않았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NLL포기발언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해 검찰은, "공개할 수 없는 발언이 더 있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결국 남은 5개월 동안 NLL을 '치유'한다는 것이 포기발언인지 여부는 전체 대화록이나 당시 녹음파일이 공개돼야 알 수 있을 전망입니다.

    검찰은 또 원본보다 5쪽 정도 늘어난 수정본에는 말투와 호칭 등 백여곳이 수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노 전 대통령이 "위원장님하고 저하고"한 부분은 "위원장하고 나하고"로 바뀌었고 김정일이 "저의 견해는"한 것은 "나의 견해"로 수정했습니다.

    또 노 전대통령의 "여쭤보고"는 "질문하고"로 김정일의 "반대 없어"는 "반대 없어요"로 바뀌었습니다.

    MBC뉴스 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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