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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건물 통째 빌려 '풀살롱'…업주 '140억 탈세'

강남 건물 통째 빌려 '풀살롱'…업주 '140억 탈세'
입력 2013-11-15 20:33 | 수정 2013-11-16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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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서울 강남에서 건물 전체를 빌려 유흥업소를 운영하면서 성매매를 알선해 이른바 풀살롱 업주들이 성매매알선과 세금탈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성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대표적인 번화가.

    강모씨 등 업주 4명은 이곳에 10층짜리 건물 하나를 통째로 빌려 유흥주점과 성매매를 동시에 하는 이른바 '풀살롱'을 운영했습니다.

    성인 한 명 당 30여만원, 하루 150명을 상대로 지난 3년간 300억원 이상을 벌어들였습니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건물과 사업자 명의를 모두 다른 사람 이름으로 하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현금 매출을 허위신고하는 수법 등으로 세금 140억원을 탈루했지만 결국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강 씨는 또 경찰의 단속을 무마해 준다며 '룸살롱 황제'로 알려진 이경백 씨로부터 4천만원을 받은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돈을 받은 것으로 지목된 경찰 3명을 조사하는 한편, 조직적인 단속비리가 있었는지도 함께 조사해 나갈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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