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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조윤미 기자

서울대 이어 연고대도 '변경'…고2 학생들 "너무 불안해"

서울대 이어 연고대도 '변경'…고2 학생들 "너무 불안해"
입력 2013-11-15 20:33 | 수정 2013-11-15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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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서울대에 이어서 연세대와 고려대 등 주요 대학들이 입시전형을 대폭 바꿨습니다.

    바뀐 제도에 맞춰서 시험 준비를 해야 하는 현재 고2 학생들은 대혼란에 빠졌습니다.

    조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서울대에 이어 이화여대도 2015학년도 입시부터 문과생의 의대 지원을 허용했습니다.

    외고 등 특목고 학생이 유리하다는 전망과 함께 의대를 준비하던 이과 학생들의 불만이 터져나왔습니다.

    ◀INT▶ 김찬우/고2
    "자연계 학생은 외고 학생까지 경쟁을 하게 돼 막막하고 문이 점점 좁아지는 느낌이 들어요"

    또, 서울대가 모집군을 가군으로 바꾸자 이번에는 고려대와 연세대가 경쟁을 피해 가군에서 나군으로 변경했습니다.

    여기에 서울대, 이화여대, 건국대 등은 수능 위주의 정시 모집 인원을 늘리면서, 수시 위주로 준비하던 고2 학생들은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INT▶ 안지훈/고2
    "수능을 소홀히했거든요. 수시를 준비하느라. 저로선 좀 막막하고 혼자 바빠진 기분이 들어요"

    입시 전문가들도 내년 입시 상황을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INT▶ 임성호/입시업체 대표
    "정시 군별 이동과 인원에 대한 변화, 수능 영어 A,B형이 없어진다는 두 가지만으로도 벌써 정시 합격 예측하기가 어려워진다는 거죠"

    매년 크게 바뀌는 대입정책,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겐 또다시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입시가 예고됐습니다.

    MBC뉴스 조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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